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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멘 후티반군 韓선박 3척 나포.. 강감찬함 긴급 출동
예멘 후티반군 韓선박 3척 나포.. 강감찬함 긴급 출동
  • 김영호 기자
  • 승인 2019.11.19 10: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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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김영호 기자] 예멘 서해상에서 한국인 2명 등 16명이 탑승한 선박 3척이 18일 예멘의 후티 반군에 나포됐다. 후티 반군은 한국 선박으로 확인되면 석방하겠다는 입장을 정부 측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19일 외교부에 따르면 전날 18일 새벽 3시 50분(현지시간 17일 오후 9시 50분)께 예멘 카마란섬 서방 15마일 해역에서 한국 국적 항만 준설선(웅진 G-16호) 1척과 한국(웅진 T-1100호) 및 사우디아라비아(라빅 3호) 국적 예인선 2척 등 선박 3척이 후티 반군에 나포됐다. 선박들은 현재 예멘 호데이다주 살리프항에 정박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청해부대 30진 강감찬함. 사진=뉴시스
청해부대 30진 강감찬함. 사진=뉴시스

정부가 후티 반군 측과 접촉한 결과 이들은 해당 선박들이 영해를 침범해 나포했으며 한국 선박으로 확인되면 석방하겠다는 입장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오만 무스카트에 소말리아 해적퇴치를 위해 주둔해 있던 청해부대 강감찬함을 사고 해역으로 긴급 출동시켰다.

한편 전날 오전 11시 17분에 출동한 강감찬함은 21일께 현장에 도착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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