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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구, 폐비닐 재활용 ‘종량제 봉투’ 시범 제작
도봉구, 폐비닐 재활용 ‘종량제 봉투’ 시범 제작
  • 윤종철 기자
  • 승인 2019.11.19 11: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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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도봉구(구청장 이동진)가 사용된 폐비닐을 재사용해 친환경 인증 종량제봉투를 시범 제작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처리에 골머리를 앓고 있는 폐비닐을 활용해 자원 낭비를 막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제작 가격도 동일해 주민들의 추가 부담도 없어 일석이조다.

구는 먼저 11월 사용률이 많은 10ℓ, 20ℓ, 100ℓ 종량제봉투를 시범 제작했으며 운영을 통해 모니터링 한 후 내년부터는 공공용, 일반용 등에도 전면 제작해 사용할 방침이다.

‘종량제봉투 재활용 제품’은 폐비닐 등 폐합성수지를 40%이상 사용해 ‘녹색제품구매법’에 따른 친환경표지 인증을 받은 제품이다.

현재 종량제봉투는 대부분이 새 비닐원료를 사용․제작해 자원낭비가 심하고 또한 녹색제품 인증기준에도 미치지 못하는 함량으로 봉투를 제작해 오고 있다.

또한 ‘자원재활용법 시행규칙’ 개정으로 대형마트 및 슈퍼에서 비닐봉투 지급을 금지함에 따라 종량제봉투 사용량도 증가하고 있는 상태다.

이에 구는 종량제봉투 품질기준 유지와 폐합성수지의 물량의 안정적인 확보 등을 위해 점진적으로 이같은 재활용제품을 도입할 계획이다.

우선 종량제봉투 판매율이 높은 일반용 10ℓ, 재사용 20ℓ와 용량이 큰 일반용 100ℓ를 2019년 11월에 친환경표지 인증제품(재활용제품)으로 시범 제작해 친환경 환경마크를 표기하고, 종량제봉투 강도와 신장률 등 민원내용을 모니터링 한다

2020년에는 공공용, 일반용, 재사용봉투를 친환경표지 인증제품(재활용제품)으로 전면 제작하여 환경마크를 표기하고, 이를 통해 폐합성수지 사용비율을 현재 2019년 10%에서 2020년 40%, 2021년 50%로 확대할 예정이다.

재활용 종량제봉투 제품을 제작하는 경우에도 종량제봉투 납품 전 공인시험기관에서 품질검사를 받아 품질기준 준수 및 품질시험을 통과하여야 한다. 제작가격도 기존과 동일하여 구민의 추가부담이 없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폐비닐 쓰레기가 넘쳐나는 현실 속에서 한 번 쓰고 버리는 종량제봉투를 새 비닐 원료가 아닌 폐비닐을 활용한 친환경 표지를 받은 재활용제품으로 시범제작하게 되었으며, 비닐류의 자원 재활용률을 제고하고 온실가스 저감 등 환경보전을 위해 1회용품 줄이기에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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