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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구, 내년 예산 6000억원 돌파... 복지예산 3441억원 역대 최대
도봉구, 내년 예산 6000억원 돌파... 복지예산 3441억원 역대 최대
  • 윤종철 기자
  • 승인 2019.11.22 10: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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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도봉구(구청장 이동진)는 내년도 예산으로 총 6251억원을 편성했다. 이는 전년대비 650억원이 증가한 규모로 올해 처음으로 총 예산이 6000억원을 돌파했다.

특히 구는 내년 예산 중 복지예산으로 역대 최대 규모인 3441억원을 편성하고 지난 18일 도봉구의회에 제출했다.

지난 18일 도봉구의회에서 내년도 예산안에 대해 시정연설 중인 이동진 도봉구청장
지난 18일 도봉구의회에서 내년도 예산안에 대해 시정연설 중인 이동진 도봉구청장

이같은 예산 증가는 정부의 공시지가 현실화 정책에 따른 재산세 및 부동산교부세 증가와 서울시균형발전정책 추진으로 조정교부금이 큰 폭으로 증가한 것이 주요인으로 구는 분석하고 있다.

세부적으로 △지방세수입은 전년보다 139억원(21.1%) 증가한 801억 원 △세외수입은 13억 원(3.68%) 증가한 376억 원을 편성했다.

△지방교부세는 전년 대비 47억 원(47.5%) 증가한 146억원 △조정교부금은 전년보다 204억 원(14.14%)이 증가한 1,645억 원 편성했으며 △보조금은 취약계층 지원 확대에 따라 전년보다 276억 원(10.7%) 증가한 2,849억 원을 편성했다.

2020년도 주요 예산편성 방향은 주민생활·안전, 생계와 밀접하게 관련이 있는 ‘민생예산’을 우선 편성했다.

또한 일자리 창출 사업지원 확대와 골목상권·전통시장 등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한 재원 확충에 집중했다.

이 밖에도 △사회적 약자의 자립을 위한 서비스 지원 △아동친화도시 및 문화도시 도봉 관련 예산을 확대 했다.

주요 예산내용을 살펴보면 △‘경제활력도시’를 위해 177억 원을 편성하고, 2019년에 이어 2020년에도 일자리기금 12억6000만 원을 조성하기로 했다.

‘세대공감도시’에는 3547억 원을 편성하고 별별키움센터 4개소 신설(10억원), 공공형 실내놀이터 2개소 조성(4억원), 도봉2동 청소년문화의집 건립(27억원) 등에도 투입하기로 했다.

‘균형발전도시’를 위한 예산 312억원은 동북권 최대의 생태문화체육 복합단지 조성을 위한 다락원체육공원 옆 공공공지 조성에 40억원을 편성했다.

‘문화교육도시’ 예산 141억원은 경제중심지 문화특화지역 조성사업에 3억원, 청년평화축제 개최에 1억3000만원, 간송기념관 건립에 8억원 등을 투입할 예정이다.

‘자치분권도시’ 예산 245억원은 쌍문동․도봉동 다목적체육센터 건립에 34억6000만원, 물놀이축제에 2억 원 등을 편성했다.

도봉구가 2012년부터 8년째 실시하고 있는 주민참여예산제는 내년 예산 규모를 지난해 8억원보다 약 2배 확대해 주민이 제안하고 선정한 47개 사업에 16억원을 배정했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2020년 예산안은 더 큰 도봉으로 도약하기 위한 과감한 투자와, 주민에게 재정의 온기를 불어넣어 줄 수 있는 따뜻한 사업을 편성했다”며 “2020년 상반기 중 집행 가능한 사업에 최우선으로 재원을 배분하여 지역 경제 활성화와 경기 부양이 가시화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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