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한국당의 필리버스터 제출로 대치하고 있는 민생관련 법안을 반드시 정기국회 내 처리하겠다는 방침이다.
예산안과 선거법, 공수처법 등 패트 관련 법을 비롯해 민식이법을 포함한 민생 관련 법안까지 ‘4+1 협의체’를 통해 처리에 나서겠다는 설명이다.
민주당은 일단 2~3일 한국당과 협의를 해보고 필리버스터를 철회하지 않으면 이같이 나설 계획이다.
홍익표 수석대변인은 지난 1일 비공개 최고위원회의 종료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 "의견을 나누는 데서 가장 중요한 건 한국당이 필리버스터를 철회하고 정상적인 의사진행에 조건없이 함께 참여해야 한다는 것"이라며 "한국당의 태도 변화가 없다면 4+1 원칙으로 의사 진행 및 안건처리에 나설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홍 수석대변인은 "(민식이법) 원포인트든 뭐든 핵심은 한국당이 필리버스터를 철회해야 한다는 것"이라며 "유치원 3법이 (자동) 상정돼 한국당이 필리버스터를 바로 걸게 되면 다른 걸 처리할 수 없는 상황이 된다. 이는 국회를 마비시키는 행태이기 때문에 무조건 필리버스터를 철회해야 한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당은 어떤 일이 있더라도 정기국회 내에 민생 관련 법안을 반드시 정기국회에서 처리한다는 원칙"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이인영 원내대표도 최고위원회의 종료 후 "한국당이 '필리버스터 계속 할 거다'라고 나오면 대화가 성립할 수 없다"며 "그런 상황이 계속되면 우리의 '새로운 선택'이 무엇일지 모르지만 주저 없이 선택하고 결단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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