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뉴스
-->
[신간] 직로비행 - 내일을 여는 내 일 
[신간] 직로비행 - 내일을 여는 내 일 
  • 송범석 기자
  • 승인 2019.12.04 15:3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강타임즈 송범석 기자] 예전 인기 TV프로그램 중에‘TV 손자병법’이라는 프로그램이 있있다. 1987년부터 93년까지 KBS에서 방영된 코믹 시추에이션 드라마로 종합상사 진산그룹 자재과를 배경으로 만년 과장 오장수(오현경 역)와 유비 대리(서인석 역) 등이 직장인의 애환을 잘 다루어 꽤 인기를 끌었다. 이후 비슷한 드라마가 많이 나오다가 몇 년 전 비정규직 장그래가 등장하는 ‘미생’이라는 드라마가 빅히트를 쳤다. 직장인 드라마가 인기를 끄는 이유는 바로 내 이야기라는 공감이 있기 때문이다.

여기, 드라마는 아니지만 드라마만큼 흡인력 있고 공감지수 높은 직장인 관련 책이 하나 나왔다. 정확하게 말하면 직업에 관한 이야기이지만 저자가 체험한 직업들 속에서의 직장 내 현실이 당시 등장 인물들의 생생한 대화체로 마치 저자의 그 당시 직장 생활 속 현장으로 그대로 들어간 느낌을 준다.

 

우리는 이미 평생 직업이라는 말을 상실한 시대에 살고 있다. 공들여 쌓은 스펙으로 힘들게 들어간 직장을 견디기 힘들다고 1년 만에 사표 쓰고 나오는 젊은이들도 있고, 첫 출발부터 장그래처럼 비정규직 인생으로 차별과 멸시를 받으며 직장 생활 하는 사람도 있다.

다양한 갑질에 상처를 받기도 하고, 몇 년째 취업을 못해 더 싱처를 받기도 한다. 먹고살기 위해, 더 행복하기 위해 직업은 꼭 필요하지만 어떻게 직업을 선택하고 살아가야 할지 잘 모르는 상태로 그저 떠밀려 가듯이 사는 사람들이 많다. 이 책은 삶의 좌표를 잃은 많은 직장인, 의욕이 점점 떨어져 가는 취업 준비생들에게 새로운 희망과 의욕을 주는 책이다.

김영안 지음 / 박운음 그림 / 새빛 펴냄

  • 한강타임즈는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2-777-0003
  • ▶ 이메일 news@hg-times.com
  • ▶ 카카오톡 @한강타임즈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