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경선 출마를 선언한 강석호 의원이 4일 “199건의 필리버스터를 신청한 것은 성급했다고 생각한다”며 “조금 더 신중했어야 된다”고 밝혔다.
원내대표 경선이 계파 대리전으로 전개되는 것 아니냐는 비판에 대해서는 "단지 개인적인 역량을 가지고 의원들에게 책임을 묻는 것"이라며 "기싸움이나 계파 대리전에 대한 논의는 없어졌다"며 일축했다.
이날 강 의원은 KBS라디오 ‘김경래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독소조항은 빼고 수정할 것은 수정하면서 끌고 가야 되는데 그런 부분에 조금 아쉽다”며 이같이 전했다.
강 의원은 “한국당으로서는 패스트트랙 두 가지 법안에서는 받아들일 수 없지만 현실적으로 봤을 때는 협상을 해야만 한다”며 “총선도 다가오고 패스트트랙에 대한 법안 결정도 다가오는 시기에 (여당과) 약간은 주고받아야 되지 않겠는가. 투쟁은 투쟁대로 협상은 협상대로 해야 된다”고 강조했다.
다만 강 의원은 여당의 필리버스터 철회 최우통첩에 대해서는 “너무 옹졸한 태도”라며 “어느 것이 서로를 위하고 국민을 위한 해법 정치인지 인식하고 협상해야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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