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뉴스
-->
종로구공단, 구비 서류 없이도 ‘거주자우선주차’ 신청
종로구공단, 구비 서류 없이도 ‘거주자우선주차’ 신청
  • 윤종철 기자
  • 승인 2019.12.10 16:4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자격 조회서비스 개발... 연간 1억4000만원 사회적 비용 절감

[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앞으로 종로구에서는 거주자우선주차장 사용 신청 시 신청서와 개인정보 열람동의서만 제출하면 돼 주민 편의가 대폭 높아질 전망이다. 기존에는 최대 7종류나 되는 서류를 제출해야 했다.

종로구시설관리공단(이사장 선규경)은 행정정보 공동이용체계를 활용한 ‘거주자우선주차 이용·감면 자격 조회서비스’를 개발했다고 10일 밝혔다.

종로구시설관리공단‘거주자우선주차 이용·감면 자격 조회서비스’로 구비서류 없는 주차신청이 가능해졌다.
종로구시설관리공단‘거주자우선주차 이용·감면 자격 조회서비스’로 구비서류 없는 주차신청이 가능해졌다.

이 서비스는 거주자우선주차장 사용신청 시 행정정보 공동이용체계를 활용해 구비서류 발급 없이도 자격을 조회할 수 있어 신청자가 별도로 구비서류를 발급받지 않아도 되는 셈이다.

공단에 따르면 이 시스템으로 연간 3만1280건의 구비서류를 감축할 수 있으며 약 1억4000만원의 사회적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이라는 예상이다.

현재 종로구 거주자우선주차장은 6개월 단위로 사용신청을 받아 배정한다.

종로구 거주·장애인·국가유공자 유무 등을 기준으로 배정순위를 구분하고, 동일순위인 경우는 고령자·다자녀가족 등의 기준에 따라 가·감점을 부여해 사용자를 선정한다. 사회적 약자나 저공해 차량 등은 이용요금을 감면해준다.

이같은 다양한 배정기준과 이용요금 감면에 대한 자격확인을 위해 차량등록증ㆍ주민등록원초본ㆍ장애인등록증ㆍ국가유공자증ㆍ저공해차량인증서 등 최대 7조의 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그러나 이제는 신청서와 개인정보 열람동의서만 제출하면 돼 각종 서류 발급을 위해 드는 추가비용은 물론 서류 발급에 필요한 시간과 불편도 절약할 수 있다.

한편 공단은 앞으로도 시간제공영주차장, 문화체육시설 등 공단이 운영하는 시설에 자격 조회 시스템 활용을 확대해 민원인의 불필요한 발걸음을 줄인다는 방침이다.

공단 관계자는 “다른 시설관리공단에도 공단이 개발한 자격조회 시스템을 전파해 더 큰 사회적 편익을 창출 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구민의 입장에서 작지만 체감도 높은 행정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행정정보 공동이용을 통한 공공서비스 혁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한강타임즈는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2-777-0003
  • ▶ 이메일 news@hg-times.com
  • ▶ 카카오톡 @한강타임즈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