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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두 번 읽는 손자병법
[신간] 두 번 읽는 손자병법
  • 송범석 기자
  • 승인 2019.12.16 17: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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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송범석 기자] 빌 게이츠, 마크 주커버그, 손정의, 마오쩌둥. 이들은 <손자병법>을 늘 곁에 두고 읽었다. 빌 게이츠는 중국 진출의 전략서로 <손자병법>을 삼았고, 페이스북의 창업자 마크 주커버그와 투자의 신 손정의는 이 고서를 통해 경영 마인드와 리더십을 배웠다고 한다. 마오쩌둥은 죽기 직전까지 머리맡에 이 책을 두고 읽었다고 한다.

2,500년이 넘도록 전 세계 리더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손자병법>의 핵심을 담은 <두 번 읽는 손자병법>이 출간됐다.

<손자병법>은 이기는 법을 알려주는 책이다. 다른 병법서와는 다르게 ‘싸우지 않고 이기는 법’을 알려준다. 싸움은 되도록 피하되 일단 시작했으면 이겨야 하고, 내가 깨지지 않고 이기는 것이 좋다. 무한경쟁을 넘어 승자독식 사회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필요한 ‘삶의 기술’인 것이다. 전쟁은 비즈니스 정글에서만 일어나는 것은 아니다. 대입을 준비하는 수험생도, 연봉협상을 기다리는 김 대리도, 불황 끝에 창업을 준비하는 예비 사장님도 매일 나를 경계하는 타인과 나를 넘어서지 못하는 자신과 경쟁하며 살고 있다. 

 

<두 번 읽는 손자병법>의 저자인 노병천 박사는 40년 전 육군사관학교에서 <손자병법>을 접한 후 1만 5,000번을 통독하고, 2,000여 회의 강의를 해왔다. 중국어와 한문은 물론, 40개국을 다니면서 전쟁사를 연구했다. 합동참모본부에서 실제적인 군사전략을 다루었으며, 육군대학에서 전략학 처장을 지내며 전략을 학문적으로 연구했다. 수십 년간 전략가이자 교육자로 활동해온 저자가 비즈니스 정글의 생존법칙을 대입하여 오늘 읽고 내일 바로 실생활에 적용 가능한 승부의 법칙을 담았다. 

<손자병법>은 6,109자로 이루어진 작은 책이다. 기존의 <손자병법>에 관한 책들이 두껍고 어려운 설명들로 이루어졌다면, 이 책은 <손자병법>의 본질에 충실하되 명확하게 이해할 수 있게 핵심만 추렸다. 영상에 친숙한 독자를 위해 특별히 강의 영상을 큐알코드를 이용해서 볼 수 있도록 각 편의 시작 부분에 배치했다. 책의 말미에는 손자가 태어나서 자란 곳, 그리고 그가 활동했던 오나라, 손자병법이 집필되고 완성된 곳, 그의 죽음까지 저자와 함께 가보는 기행가이드를 수록해 <손자병법>을 더욱 생생하게 읽을 수 있다. 

노병천 지음/ 세종서적 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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