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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중학 한자 부수로 끝내기  
[신간] 중학 한자 부수로 끝내기  
  • 송범석 기자
  • 승인 2019.12.17 17: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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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송범석 기자] 내 아이의 국어, 영어, 수학 등 학업 성적을 올리기 위한 비법으로 한자를 가르치면 어떨까. 한자를 알아야 학습 용어의 뜻을 쉽게 알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한자의 원리를 깨달을 수 있도록 부수 중심의 교육용 책이 출간됐다.
 
국어시간에 의인법(擬人法), 의태어(擬態語), 부정관사(不定冠詞)를 배울뿐 아니라 수학시간에는 방정식(方程式), 미적분(微積分)을 배운다. 이처럼 모든 과목과 관련된 학습 용어 대부분이 한자로 이뤄졌다. 공부를 제대로 하려면 용어의 개념을 파악하는 데 한자부터 알아야 학습이 수월하다. 반대로 한자를 모르면 개념을 모르는 공부를 할 수밖에 없다.
 
<중학 한자 부수로 끝내기>는 113자 부수로 배우는 중학 교육용 한자를 바탕으로 구성됐다. 교육용 한자 1,800자 가운데 중학교 교육용 한자는 900자이다. 900자나 되는 한자를 글자 그대로 외우려면 개념을 알지 못해 글자의 모양만 알게 될 것이다. 한자 학습에서 주춧돌의 역할을 하는 것이 부수이다. 부수에 대해 알면 같은 부수를 쓰는 한자는 처음 보는 글자라도 의미를 추측할 수 있다. 
 
책의 가장 큰 목적은 부수를 익혀 한자를 이해하고 처음 한자를 배우는 사람들도 충분히 혼자 학습이 가능하도록 구성됐다.
 
“옛날 사람들이 맨 처음 수레를 만들었을 때는 오늘날의 전차(戰車)처럼 주로 싸우는 데 사용했습니다. 초패왕(楚覇王) 항우(項羽)와 한고조(漢高祖) 유방(劉邦)이 서로 다투는 것을 놀이로 만든 장기판(將棋板)에서도 車(차)는 전차의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車[수레 거(차)]자는 ‘사람의 힘으로 끄는 수레’를 뜻하는 人力車(인력거)나 ‘사람의 다리 힘을 이용해 스스로 굴러가는 수레’를 뜻하는 自轉車(자전거)에서처럼 사람의 힘으로 움직이는 수레의 뜻으로 쓰일 때는 ‘거’로 읽습니다. 또 ‘말이 끄는 수레’를 뜻하는 馬車(마차)나 ‘스스로 움직이는 수레’를 뜻하는 自動車(자동차)에서처럼 동물이나 동력을 이용해 움직이는 수레의 뜻으로 쓰일 때는 ‘차’로 읽습니다.”  24페이지 내용 중
 
김종혁 지음/ 중앙에듀북스 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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