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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연동형 비례대표제면 된다. 석패율은 버려라”
박지원 “연동형 비례대표제면 된다. 석패율은 버려라”
  • 윤종철 기자
  • 승인 2019.12.22 12: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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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다당제 구조에서는 '석패율' 불필요
한국당 비례안국당은 '헛발질'... "다급하면 실수도 한다"

[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민주당과 야4당이 ‘석패율’을 놓고 줄다리기가 계속되면서 선거제 개혁안 처리가 불투명해 지면서 공수처법과 검경수사권 조정 등 검찰개혁 법안 처리도 한 없이 늦어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야4당에서는 논쟁의 중심에 서 있는 ‘석패율’을 민주당에 양보해야 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어 이목이 집중된다.

박지원 의원이 야당이 주장하고 있는 석패율을 민주당에 양보하라고 권유하고 나섰다. (사진=뉴시스)
박지원 의원이 야당이 주장하고 있는 석패율을 민주당에 양보하라고 권유하고 나섰다. (사진=뉴시스)

대안신당(가칭) 박지원 의원은 22일 “연동형 비례대표제만 시작해도 크게 진전된 개혁”이라며 “석패율은 더불어민주당에 양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연동형 비례대표를 통과시키려면 민주당이 꺼리는 석패율에만 집착하지 말 것을 주문한 것이다.

이는 최근 석패율제 도입을 놓고 ‘4+1 협의체’가 이견을 보이며 선거제도 협상 진전을 보이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어렵게 합의한 ‘연동형 비례대표제’마저도 좌초될 것을 우려한 것으로 보인다.

박 의원은 "과거 양당제로 지역구도 타파를 위해 석패율제가 필요했지만 현재 사실상 다당제이고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도입하면 석패율은 버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박 의원은 한국당의 비례한국당이라는 위성 정당 카드를 커낸 것과 관련해 “우리가 생각하면 그들도 연구하고 더욱이 수십년 집권경험과 12년여 야당 경험도 가졌다. 다급하면 헛발질, 실수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꿩도 먹고 알도 먹고 국물까지 다 마시고 상대방은 굶어 죽으라는 그런 정치는 없고 해서도 안 된다. 어차피 20대 국회는 종쳤다”며 “한국당은 안 들어온다. ‘4+1(더불어민주당ㆍ바른미래당ㆍ정의당ㆍ민주평화당+대안신당)’ 협의안으로 통과시켜야 한다”고 다시 한번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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