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이설아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영입인재 1호를 여성이자 척수장애자인 최혜영 강동대학교 교수로 발표한 가운데, 최 교수가 '조국 법무부 장관 임명 반대' 교수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는 루머가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다.
26일 각종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최혜영 교수가 조국 장관 임명을 반대한 인물이라는 의혹이 불거지기 시작했다.
이에 더불어민주당 공보국은 "오늘(26일) 더불어민주당 인재영입 1호 인사로 발표된 최혜영 교수가 조국 전) 법무부장관 사퇴 서명에 참여했다는 소문은 확인 결과 사실이 아님이 밝혀졌다"며 "억측과 오해로 의혹이 확산되지 않길 바란다"고 기자들에게 메시지를 보내 루머 조기진압에 나섰다.
확인 결과 조국 임명 반대자로 이름을 올린 '최혜영'은 영입 인사인 최혜영 교수와 동명이인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발레리나의 길을 걷던 최 씨는 2003년 불의의 사고로 척수장애 판정을 받고 무용수의 길을 접었다. 이후 장애인 인식 개선 등을 위한 활동을 해오다 2010년 사회복지학 석사학위를 취득하고, 2017년에는 여성 척수장애인으로는 국내 최초로 재활학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이 땅 모든 장애인에 대한 관심과 주목을 위해 어려운 길을 선택했다"는 각오로 정치에 나섰다고 밝힌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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