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권 4년차 접어들며 신년사 무게감 증폭돼
[한강타임즈 이설아 기자] 7일 오전 9시 30분 문재인 대통령이 KBS 1TV 생중계를 통해 2020년 국정운영 방향을 담은 신년사를 발표할 예정이다.
청와대가 집권 4년 차에 접어들며 신년사에 대한 무게감이 증폭된 만큼 문 대통령은 이를 위해 5일 공식 일정 없이 신년사 준비에 착수했으며, 6일에도 월요일마다 열리던 수석·보좌관 회의를 취소하고 신년사를 가다듬는 등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는 후문이다.
신년사에는 문재인 정부의 올해 분야별 국정운영 목표가 구체적으로 제시될 것으로 보이는데 특히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2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신년합동인사회 인사말을 통해 △확실한 변화와 △상생 도약을 국정 운영의 키워드로 제시한 바 있어, 이와 관련된 내용들이 신년사에 담길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문재인 정권이 임기 후반기에 접어든 만큼 남북미 삼자회담 및 한반도 비핵화와 같은 외교·안보 분야와 정치 분야 전반에 걸친 거시적 어젠다가 나올 것이라는 기대감도 높은 상황이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신년사 이후 10시에 열리는 새해 첫 국무회의에 참석한다. 국무회의에는 추미애 신임 법무부 장관 또한 참석하는 만큼 세간의 화두인 검찰개혁 문제가 신년사에 담길지에 대한 여부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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