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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1만 시간 자수성가의 비밀
[신간] 1만 시간 자수성가의 비밀
  • 송범석 기자
  • 승인 2020.01.20 16: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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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송범석 기자] “그러므로 생각하고 행동해야 한다. 남에게 의지해 결과와 성과를 내서는 안 된다. 자기 인생은 자기가 만드는 것이다. 인간은 죽지 않는 이상 언제나 과정 속을 살아간다. 하지만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정답을 발견한 것처럼 군다. 주식으로 돈을 번 사람은 ‘주식 투자만이 답이다’라고 단언하고, 부동산으로 돈을 번 사람은 ‘역시 땅만 한 것이 없어’라고 소리치며, 장사로 대박을 친 사람은 ‘뭐니 뭐니 해도 장사가 최고지’라고 강조한다. 하지만 그들은 성공하고 돈을 번 과정에서 얻은 작은 경험과 좁은 견해를 바탕으로 그렇게 말하는 것뿐이다.” (p6)

이 책의 저자는 돈이 없어 수학여행을 갈 수 없을 정도로 어려운 시절을 보냈다. 심지어 그 가정은 의료보험에도 가입이 돼 있지 않았다. 그런 집이 실제로 있느냐고 물을 수 있지만, 저자의 가정이 그랬다. 스무 살이 될 무렵 저자는 ‘가난’이 모든 문제의 시작이었던 것처럼 또 ‘가난’이 모든 문제의 해법이 될 수도 있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고등학생이 된 저자는 오토바이로 피자 배달을 하는 일을 했고, 다른 사람과 달리 한 번 배달을 나가면 다음 배달 콜을 받기 전까지 남는 시간 동안 동네에 피자집 전단지를 붙이고 다녔다. 이후 피자집 주인 부부는 자녀가 있는 미국으로 급히 떠나게 되었고, 엉겁결에 피자 가게를 물려받게 된다. 그러나 작은 성공에 도취된 그는 ‘사장병’에 걸리고 말았고, 결국 3개월 만에 피자집 문을 닫고 말았다. 남은 것은 800만원의 빚.

어떻게 해서든 빚을 갚아야 했던 그는 전기 공사 현장에 나가서 일용직으로 일을 하고 골프장에서 발레파킹 및 로커룸을 청소하는 일도 하면서 생계를 유지한다. 이후 영업의 노하우를 조금씩 축적해나간 저자는 텅 빈 사무실을 무대 삼아 자신만의 멘트를 연습하면서 영업의 노하우를 업그레이드해간다. 저자는 이 지점에서 고객에게 질문을 던질 때에도 상대가 자신의 정보를 알려줄지 말지를 선택하게 하지 말고 알려준다는 전제에서 훨씬 더 쉽게 선택할 수 있도록 선택지를 만드는 방식을 넌지시 소개한다.

가령 이런 식이다.

“영업을 할 때 고객이 거래 여부를 확실하게 결정하지 못한 상태에서 ‘대표님, 저희와 계약을 진행하실 거죠?’라고 묻는 것보다, ‘대표님, 결제는 카드로 하는 게 편하시겠죠? 카드 번호 열여섯 자리 확인 부탁드립니다’라고 묻는 것이 특히 자영업을 하는 대표님들과 마케팅 계약 체결에서 성사율을 훨씬 더 높이는 질문이다.” (p94)

한편으로 저자는 자신이 경험했던 ‘사장병’을 경계하라고 한다.

“사업을 시작하고 초반에 승승장구한 수많은 이 땅의 사장들을 실패의 장막 뒤편으로 끌고 간 치명적인 질병인 사장병 역시, 중국과 우리나라의 수많은 황제와 왕을 패망의 길로 몰고 간 ‘작은 서공에 숨겨진 칼날’의 다른 모습이었다.” (p114)

월급 69만 원 영업 사원으로 사회생활을 시작한 저자는 10여 년 만에 여러 사업체와 수십억 원에 달하는 주택과 건물, 슈퍼 카 여러 대의 오너가 되었다. 그는 어떻게 자수성가의 길을 걸었을까? 그리고 어디까지 나아갈까?

정찬영 대표는 여러 해 동안 SNS를 통해 장래를 고민하는 청춘, 창업을 준비하는 예비 사장들과 소통하며 자신의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해 왔다. 사업과 성공의 멘토, 자수성가의 롤 모델을 애타게 찾는 독자들은 이 책을 통해 때로는 애정 어린 조언을, 때로는 실질적이고 '뼈 때리는' 충고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정찬영 지음 / 비사이드 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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