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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중간간부 인사 23일 단행 "균형있게 배치할 것"
검찰 중간간부 인사 23일 단행 "균형있게 배치할 것"
  • 오지연 기자
  • 승인 2020.01.20 23: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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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오지연 기자] 추미애 법무부 장관 취임 후 두 번째 검찰 인사가 단행된다.

20일 법무부는 오후 2시 정부과천청사에서 검찰인사위원회를 열고 고검 검사급(차장·부장검사) 중간 간부의 승진·전보 인사를 심의했다. 

인사위 종료후 바로 공개된 법무부의 심의 결과에서 관심 대상인 고검 검사급, 즉 차장·부장검사 인사에 대해서는 "검사인사 규정 및 경향교류 원칙 등을 준수해 원칙과 균형에 맞는 인사를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사진출처=뉴시스
사진출처=뉴시스

 

특히 법무부는 "인권 보호 및 형사·공판 등 민생과 직결된 업무에 전념해온 검사들을 우대하겠다"며 "수사와 공판이 진행 중인 현안 사건의 상황 등도 인사에 종합적으로 고려하겠다"고 덧붙였다.

또한 "일선 청 업무역량 강화를 위해 법무부·대검찰청·서울중앙지검 등에서 근무한 우수 검사들을 전국 검찰청에 균형 배치하겠다"며 대규모 인사이동을 예고했다.

그러나 주요 수사를 담당하고 있는 사법연수원 34기가 부장으로 승진할 경우 일선 형사·공판 인력 감소가 불가피하다는 점을 들어 34기의 부장 승진과 35기의 부부장 승진은 다음 인사까지 유보하기로 결정했다.

한편 이번 인사는 최근 법무부가 발표한 검찰 직제개편과 보조를 맞춰 진행되며, 법무부는 반부패수사부·공공수사부 등 직접수사 부서 13곳을 형사·공판부로 전환하는 내용의 '검찰청 사무기구에 관한 규정' 개정안을 내일 오전 10시 국무회의에 상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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