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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 영등포역 일대 쪽방주민 주택 공급
영등포구, 영등포역 일대 쪽방주민 주택 공급
  • 윤종철 기자
  • 승인 2020.01.21 10: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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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영등포구(구청장 채현일)가 영등포역 일대 밀집된 쪽방촌 1일대를 주거ㆍ상업ㆍ복지타운으로 정비한다.

특히 구는 1200호 주택을 공급하고 이를 쪽방 주민들을 위한 보금자리로 마련해 안정적 주거 환경을 만들어 간다는 방침이다.

구체적으로 올해 사업을 본격 시작해 2021년에는 지구 계획 및 보상을 목표로 하고 2023년에는 공공임대주택, 행복주택, 분양주택 등을 완공해 1200여 가구가 입주하게 된다.

영등포 쪽방촌 주거상업복합타운 조감도
영등포 쪽방촌 주거상업복합타운 조감도

우선 공공임대주택 370호를 조성해 쪽방 주민에게 최대 3배 넓은 공간(16)을 현 임대료의 20% 수준(32000)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영등포역 일대 쪽방촌은 1970년대 지역 발전과 함께 형성된 노후 주거지역으로, 대한민국 산업화의 산물이며 서민의 애환이 깃든 공간이다.

구에 따르면 현재 영등포역 일대 쪽방 주민은 360여명으로 성인 한 명이 겨우 누울 수 있는 (1.65~6.6) 공간에서 힘들게 생활하고 있다.

매년 반복되는 폭염과 혹한에 고통을 겪고 있으며, 화재 및 범죄 위험에도 고스란히 노출돼 있다.

이에 구는 앞서 지난 2015년 영등포 쪽방촌 일대 도시환경정비사업을 추진했지만 쪽방 주민을 위한 이주 대책이 미비해 중단된 바 있다.

구는 이후에도 쪽방 주민을 위한 현장 순찰, 건강 체크 등으로 다각적 노력을 펼쳐왔으나, 근본적인 주거 환경 개선을 위한 뚜렷한 대책을 마련하지는 못했다.

결국 구는 쪽방촌 환경 정비를 위해 국토교통부와 서울시에 근본적인 해결방안을 마련해줄 것을 지속적으로 요청해 왔다.

지난해 8월에는 채현일 구청장이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과 간담회, 박원순 서울시장과의 면담 등에서 쪽방촌 정비 필요성을 적극 건의하고 상호 공감대를 형성하면서 사업 추진을 본 궤도에 올릴 수 있었다.

이어 지난해 12월부터 영등포구와 국토교통부서울시한국토지주택공사(LH)서울주택도시공사(SH)로 구성된 TF팀이 쪽방촌 정비 계획을 구체화 해 지난 20일 이같은 영등포 쪽방촌 공공주택사업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특히 이날 구는 사업 시행자인 LHSH와 쪽방촌 일대 공공주택지구 공동사업 추진 MOU를 체결하기도 했다.

이로써 구는 쪽방 거주자 및 토지건물주 갈등 관리 쪽방 거주자지원시설 재정착 지원 돌봄 프로그램 구축 운영 등을 중점 추진하게 됐다.

또한 이곳에 쪽방 주민들의 자활, 취업, 상담, 의료 등 촘촘한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돌봄 시설이 재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구는 해당 지역에 쪽방 주민의 임시 거처를 마련하고, 공공임대주택이 완공되면 모든 쪽방 주민이 새 보금자리에 정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구는 이외에도 해당 부지에 대학생청년신혼부부를 위해서도 행복주택 220, 주상복합오피스텔 등 민간 분양주택 600호를 공급할 예정이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주거상업복지타운 조성으로 서울 서남권 종가댁의 위상을 되찾고, 탁트인 영등포를 만들겠다사회적 약자를 포용하고,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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