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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호르무즈 독자 파병 "독자적 작전 수행, 필요시 협력"
정부, 호르무즈 독자 파병 "독자적 작전 수행, 필요시 협력"
  • 오지연 기자
  • 승인 2020.01.21 23: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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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오지연 기자] 청해부대가 호르무즈 해협 일대에 파견된다. 

국방부는 21일 "우리 정부는 현 중동정세를 고려해 우리 국민 안전과 선박의 자유항행 보장을 위해 청해부대 파견지역을 한시적으로 확대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청해부대 파견 지역은 아덴만 일대에서 오만만, 아라비아만(페르시아만) 일대까지 확대되며, 한국군 지휘 하에 국민과 선박 보호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라고 국방부는 설명했다.

 

사진출처=뉴시스
사진출처=뉴시스

 

이는 미국이 희망한 IMSC(국제해양안보구상·호르무즈 호위연합)에 참여하지 않는 '독자 파견' 형태이며, 청해부대가 미군과 별개로 독자 작전을 수행한다는 것이다. 

또한 일본과 같은 방식으로 일본은 호위연합에 참여하지 않는 방식으로 해상자위대 소속 호위함 1척과 P-3C 초계기 1대(병력 260여명 규모)를 중동 해역에 파견한다.

이에 국방부는 "청해부대가 확대된 파견지역에서 독자적으로 작전을 수행하더라도 필요한 경우에는 IMSC와 협력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국방부 관계자는 "작년 5월 중동지역에 긴장이 고조됐고, 이후 내부적으로 다양한 방안을 검토해왔다"며 "아덴만 일대 해적 위협이 감소 추세에 있다. 오만의 살라라항을 주군수보급 항구로 했던 청해부대는 작년 7월 이후 오만의 무스카트항과 지부티항을 오가면서 군수물자를 적재하는 방식으로 변경했다"고 전했다.

또한 국방부는 "이번 결정을 통해 중동지역 일대 우리 국민과 선박의 안전을 확보하는 한편, 항행의 자유 보장을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국방부는 "호르무즈 해협으로 우리 선박이 연 900여회 통항하고 있어 유사시 우리 군의 신속한 대응이 요구되고 있다"며 "이란은 한국 결정을 이해한다고 하면서 자국의 기본 입장을 설명했다"고 전했다

한편 국방부는 미국 국방부에 한국 정부 입장을 설명했으며, 미측은 한국의 결정을 환영하고 기대한다는 입장을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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