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오지연 기자] 김의겸 전 청와대 대변인이 4·15 총선 불출마 의사를 선언했다.
김 전 대변인은 3일 자신의 SNS를 통해 "4·15 총선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김 전 대변인은 "문재인 정부의 성공과 군산 경제 발전을 위해 일해 보고 싶었다"며 "쓰임새를 인정받고자 제 나름 할 수 있는 일을 다해보았다. 때론 몸부림도 쳐 봤다"고 토로했다.
이어 "하지만 이제는 멈춰 설 시간이 된 듯하다"며 "그동안 지지해준 군산 시민들에게 대단히 죄송하고 고맙다"고 말했다.
그간 김 전 대변인은 '흑석동 부동산 투기 의혹' 논란에도 불구하고 총선 출마 의지를 강하게 피력해왔다.
이에 민주당은 이날 당 검증위원회의에서 김 전 대변인의 예비후보 적격 여부를 놓고 논의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스스로 불출마 의사를 밝히면서 별도로 논의하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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