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오지연 기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확산을 예방하기 위해 북한이 각국 외교단의 출입을 막고 호텔, 상점 등 외국인 대상 영업을 무기한 중단했다.
4일(현지시간) 러시아 국영 타스통신에 따르면 북한 당국이 평양 내 호텔, 상점, 음식점, 특정 공공 장소 등에서 외국인에 대한 서비스 제공을 무기한 중단시켰다고 보도했다.
이날 평양 주재 러시아 대사관은 페이스북을 통해 "상품을 구입하려는 외교 사절 일원들은 물론 신임 외교관들에 대해서도 입국이 금지됐다"며 "필요에 의해서나 어쩔 수 없는 상황 때문에 입국할 경우 입국 지점에서 15일간 격리된 후에만 허용된다"고 전했다.
이어 "북한 당국이 평양에서 일하고 있는 외교관과 국제기구 직원들에 대한 격리 처분도 강화했다"라며 "특히 모든 외국인은 이달 15일까지 공관에 머무르고 공관 구역을 떠나지 말라고 지시했다"고 설명했다.
- 한강타임즈는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2-777-0003
- ▶ 이메일 news@hg-times.com
- ▶ 카카오톡 @한강타임즈
<저작권자 © 내 손안의 뉴스 '한강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주요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