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최근 성동구 뿐만 아니라 여러 자치구에서 벤치마킹해 시행하고 있는 ‘몰카탐지기 대여서비스’는 지난해 성동구 한 주민이 낸 아이디어로 전해졌다.
‘생활불편ㆍ고질민원’ 해결을 위한 주민 아이디어를 구 정책에 반영한 대표적인 사례다.
올해도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지난해에 이어 생활 속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이같은 주민 아이디어를 공모한다고 11일 밝혔다.
주민 아이디어 공모전은 주민들의 생활 속에서 직접 체감하는 불편사항에 대한 목소리를 생생하게 듣고 이를 정책에 반영해 함께 해결해 나가고자 하는 취지다.
주차난이나 쓰레기 투기, 길거리 흡연, 담배꽁초 무단 투기 등 주민들이 느끼는 생활 속 모든 민원들이 대상이다.
구에 따르면 지난해의 경우 총 144건의 주민 아이디어가 접수돼 16건을 채택했다.
특히 ‘몰카(몰래 카메라)없는 성동구’의 ‘몰카탐지기 대여서비스’는 그대로 구 정책에 반영돼 지난 1월 까지 총 27건의 대여 실적을 기록했다.
접수기간은 오는 3월27일까지이며 성동구에 관심 있는 국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주민이 만들어 가는 정책소통 온라인 공간 성동구민청’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접수가 가능하며 선정된 아이디어는 최고 100만원의 시상금이 지급된다. 발표 및 시상은 5월 말이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내 삶을 바꾸는 큰 변화는 바로 우리 주변의 사소한 변화에서부터 시작된다” 며 “이번 공모전을 통해 주민들의 다양한 소리를 실제 구 정책으로 반영해 생활밀착형 사업을 발굴함으로써 주민들의 실질적인 만족도가 높은 정책을 추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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