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서울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 송재혁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 노원6)이 지난 12일 박원순 서울시장에게 노원주민 2만1710명의 ‘동북선 연장’ 청원서를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청원서 전달에는 김성환 국회의원(노원병), 오승록 노원구청장, 지역주민대표 10여명과 함께 자리했다.
이번 청원은 왕십리역에서 상계역까지 연결되는 도시철도 동북선 노선을 마들역까지 연장해 달라는 주장이다.
실제로 이 사안은 송재혁 의원의 제안에 따라 보람사거리와 마들역까지 1.5㎞를 연장하는 사업 타당성 조사 연구용역이 진행 중에 있다.
동북선 연장 추진위원회 공동위원장을 맡고 있는 송재혁 의원은 “한 달 만에 지역주민 2만1710명이 서명에 동참했다”며 “그만큼 동북선 연장에 대한 지역주민의 요구가 간절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서울 동북권의 교통 혼잡에 따른 생활불편을 해소하고 지역의 균형 있는 발전을 위해 동북선은 마들역까지 연장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청원을 접수한 박원순 시장도 “동북권의 교통체계 안정을 위해 꼭 필요한 사업이라고 생각한다”며 “적극적인 검토를 사업부서에 지시 했으니 긍정적인 결과를 기대한다”고 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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