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오지연 기자] 김정숙 여사가 지난 13일 제17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에 참가한 선수들에게 격려와 응원이 담긴 편지를 보냈다고 청와대가 14일 밝혔다.
지난 11일부터 이날까지 강원도 강릉과 춘천, 평창에서 열리고 있는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는 알파인스키 등 7개 종목에서 500여명의 선수가 참여했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개회식에 이어 폐회식도 취소됐다.
이와 관련 김 여사는 외부 관심을 받기 어려운 상황에서도 최선을 다해 경기를 치르고 있는 장애인 선수들에게 격려와 응원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편지를 보내게 됐다고 청와대는 설명했다.
김 여사는 편지를 통해 "조용히 치러지고 있는 대회지만 여러분이 자신에게 주어진 위치에서 얼마나 최선을 다하고 있는지 잘 알고 있다"고 격려했다.
이어 "어려움 속에서도 희망의 씨앗을 품고 키우고 있는 여러분은 이미 삶이라는 경기의 승리자"라며 "우리 모두에게 ‘희망의 봄’이 돼 주신 여러분 고맙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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