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자유한국당과 새로운보수당, 전진4.0, 국민의소리당 등의 범중도 보수 통합 신당인 ‘미래통합당’의 새 지도부 구성이 합의됐다.
통합신당준비위원회(통준위)가 당분간 '황교안 체제'를 인정하기로 한 만큼 기존 한국당의 지도부 체제에 4명의 외부인사를 추가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현재 황교안 대표를 포함해 8명인 당 지도부에 4명의 외부인사가 포함돼 12명으로 구성될 것으로 보인다.
통준위는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비공개로 회의를 열고 이같은 미래통합당 지도부 구성을 합의했다.
통준위 박형준 위원장은 회의를 마친 후 "(미래통합당) 최고위는 기본적으로 네 분을 늘리기로 했다"며 " 원희룡 지사는 최고위원으로 들어갈 것 같고, 이준석 위원장도 지금 거의 이견이 없다"고 전했다.
이어 박 위원장은 “아직 확정되지 않은 부분들이 있어서 다 말씀드릴 순 없다”며 “오늘 수임기관에서 인원 수 확정하고 일요일(16일)까지 위원들 협의해서 늘어나는 최고위원을 협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재 한국당 최고위는 황교안 당대표와 심재철 원내내대표, 조경태 최고위원, 정미경 최고위원, 김순례 최고위원, 김광림 최고위원, 신보라 청년최고위원, 김재원 정책위의장 등 8명이다.
여기에 원희룡 제주도지사와 이준석 새로운보수당 젊은정당비전위원장 등과 나머지 2명의 인사가 포함될 예정이다.
통준위 관계자는 “통준위 내에서 논의를 거쳐 새 최고위원으로 추천할 원외 인사 4명을 확정할 예정이다”며 “통합 신당의 대표최고위원은 황 대표가 맡게 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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