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정부가 18일 ‘코로나19’ 감염자가 대거 발생한 일본 크루즈선에 타고 있는 한국인을 국내로 이송한다.
이송을 위해 대통령 전용기인 공군 3호기를 파견할 예정으로 이송된 한국인은 14일간 격리 조치될 예정이다.
현재 일본 크루즈선에 타고 있는 한국인은 승객 9명과 승무원 5명 등 14명으로 알려졌으며 이 가운데 국내 이송을 원하는 일부 한국인 탑승자를 이송할 방침이다.
다행히 아직 한국인 탑승자 중에는 확진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정부는 이송 규모와 신속대응팀 구성, 임시생활시설 장소 등에 대해서는 아직 관계부처와 논의중으로 구체적인 이송 방안도 일본 정부와 협의 중이다.
정부 관계자는 “국내로 이송되는 크루즈선 탑승자들도 중국 우한 교민들과 마찬가지로 14일간 격리조치 될 예정이다”며 “한일 보건부 장관들은 자국 내에서의 코로나19 방역에 최선을 다할 뿐 아니라 상호 지속적인 협력을 해 나갈 것을 약속했다”고 전했다.
한편 국민 이송에 투입되는 공군3호기는 지난 2018년 5월 북한 풍계리 핵실험장 폐기 행사에 기자단을 투입한 공군5호기와 같은 기종이다.
그러나 이송 희망 국민 숫자가 소수인 것을 감안해 좌석 숫자가 15석 정도로 다소 적은 공군3호기를 투입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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