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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구, ‘미세먼지’ 세밀 측정기 108개소 설치
서초구, ‘미세먼지’ 세밀 측정기 108개소 설치
  • 윤종철 기자
  • 승인 2020.02.19 11: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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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서초구(구청장 조은희)가 전국 최초로 자가 사물인터넷망(LoRa)을 활용한 ‘미세먼지 세밀 측정시스템’을 구축해 대기질 상태를 촘촘히 확인한다.

측정된 대기질 상태는 버스단발기(BIT) 및 주차장 단속 전광판 300개소에 표출되며 복지관과 초중고 등 270개소 홈페이지(웹) 서비스 될 예정이다.

미세먼지 센서
미세먼지 센서

구는 환경부 성능평가 2회(1차 실내, 2차 실외)를 거쳐 최고등급인 1등급 판정을 받은 ‘미세먼지 세밀 측정시스템’을 개발했고 지난해 12월말 설치 완료했다.

미세먼지 측정기는 기존 양재역, 반포2동 2곳에 불과했지만 구는 동별 6~7개 수준으로 대폭 늘려 총 108개소를 조성했다.

이는 주민들의 건강을 세심하게 챙기기 위한 구의 노력으로 특히 사람들이 많은 지하철역 주변, 초‧중‧고등학교, 어린이집 위주로 촘촘히 설치했다.

현재 구는 환경부 인증 1등급 판정을 받은 미세먼지 센서를 2주간 종합 테스트를 거쳤고 안정적으로 운영중이다.

앞으로 ▲버스정보단말기(BIT) 및 주정차 단속 전광판 300개소 연계 표출, ▲어르신 복지관과 초‧중‧고등학교 등 270개소 홈페이지(웹) 서비스도 상반기중 개시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번 시스템 구축으로 주민들은 내 집 주변 미세먼지를 바로 확인하고 야외 활동 가능 및 창문개방 여부 등을 판단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소관 부서에서도 ▲온/습도 현황을 활용한 화재감지 ▲공사장 주변 소음 수치를 확인해 소음민원 사전 해결 ▲빅데이터를 활용한 다양한 정책 개발 등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를 높이고 있다.

구 관계자는 “시스템 조성시 자가 사물인터넷망을 활용해 예산절약 효과를 거두었다”며 “주민들이 미세먼지 측정을 요청할 경우를 대비해 언제 어디서든 측정 가능한 ‘이동형 미세먼지 측정기’ 서비스도 실시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향후 구는 미세먼지 뿐만 아니라 인체에 유해한 발암물질인 ▲대기질 5종(SO2, NO2, CO, O3, UV), ▲풍향 ▲풍속 등을 포함시켜 시스템 기능을 확대하고 대기질 예보, 오염물질 분석, 취약지역 분석 등 미래환경 위협에 대한 정책수립에 활용할 계획이다.

정보가 필요한 주민들은 인터넷 홈페이지와 휴대폰 앱(서초 스마트시티 앱, 3월 중 오픈)을 통해 가능하며 지역별 미세먼지, 온도/습도, 소음 등 4대 정보를 실시간으로 바로 확인할 수 있다.

‘서초 스마트시티 앱’에서는 ▲CCTV 및 비상벨 600개 위치, ▲AED(자동제세동기) 125개 위치, ▲미세먼지 간이측정 안내 및 108개소 위치 등도 함께 확인 가능하다.

조은희 구청장은 “다양한 행정데이터 고도화 사업을 통해 주민이 직접 느끼는 삶의 질이 향상되도록 스마트도시 구현을 계속해서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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