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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 ‘주차난 해소’ 야간 개방 주차장 460면 확보
노원구, ‘주차난 해소’ 야간 개방 주차장 460면 확보
  • 윤종철 기자
  • 승인 2020.02.19 12: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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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노원구(구청장 오승록)가 아파트 등 주택가 주차난 해소를 위해 학교와 유통시설 등에 야간에 총 460면의 주차면을 확보하면서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고 있다.

올해도 구는 유통시설과 종교시설까지 중점 공략해 추가로 500면을 확보한다는 목표다.

노원구는 전체 주택의 83%를 차지하는 아파트들이 대부분 90년대 초에 건설되다 보니 대부분 지하 주차장이 없어 야간에는 단지 내는 물론 진입 도로에까지 주차 차량들로 매우 심각한 주차난을 겪고 있는 상태다.

노원구청사 전경
노원구청사 전경

더구나 부지 매입비용이 높을 뿐 아니라 부지 확보에도 어려움이 많아 주차장 확보가 어렵다.

구에 따르면 주차장 1면을 만드는데 만도 부지 매입 등 약 1억5000만원이 소외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구는 도시 곳곳에 분포되어 있는 학교, 백화점 등 대형 유통시설과 교회, 업무용 빌딩의 주차공간에 주목했다.

이들 시설의 주차장은 낮에는 혼잡하지만 밤에는 빈 곳이 많다. 지난해 3월부터 학교를 방문해 적극 동참을 호소한 결과 이번 달까지 1년 만에 모두 13개소가 참여의사를 밝혀 460면의 주차면을 추가 확보했다.

노원중학교 등 학교 9곳, 이마트 트레이더스 등 대형 유통시설 4곳이다.

특히 학교의 경우 대부분의 학교가 학생들의 안전과 관리의 어려움을 이유로 야간 개방에 부정적이었지만 구는 대안을 제시하면서 확보할 수 있게 됐다.

구가 제시한 대안은 학생들의 안전에 문제가 없도록 정해진 주차시간의 철저한 이행과 주차시설 개선이다.

주차장 개방시간은 평일 오후 6시부터 다음날 오전 7시30분까지, 토요일 등 주말과 공휴일은 24시간 개방하되 이를 지키지 않는 차량은 즉시 견인하도록 한 것이다.

또한 주차장 바닥포장과 도색, 등록된 차량만 출입이 가능하도록 자동출입기와 CCTV 설치 등 주차장으로 활용하기 위한 시설개선도 구에서 책임졌다. 주차료 수입도 전액 학교로 이전해 줬다.

이밖에도 사업에 동참하는 학교에게는 시설 개선비 외에도 교육경비 보조금 등 인센티브를 확대 제공했다.

한편 주차료는 월 1만 4천원으로 야간 거주자 우선 주차구역보다 30% 저렴하고, 공용주차장의 월주차료가 10만원인 것을 감안한다면 상당히 경제적이다. 한천중학교의 경우 신청 당일 마감이 될 정도로 주민의 호응이 크다.

구는 올해, 종교시설까지 확대해 추가 500면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낮시간 비어있는 거주자 우선주차 공간을 활용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오승록 구청장은 “학교 등 대형시설들의 야간 주차장 개방은 추가 비용을 들이지 않고도 도시 주차난 해소와 공유경제 확산에 기여하는 것”이라면서 “더 많은 시설들이 동참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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