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오지연 기자]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현 미래통합당)가 이명박 대통령의 항소심 판결과 관련해 현 정부를 비판했다.
홍 전 대표는 지난 19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팔순에 이르는 전직 대통령을 꼭 그렇게 해야만 직성이 풀리겠는가"라고 말문을 열었다.
홍 전 대표는 "전직 대통령 두 분에 대한 정치보복이 끝이 없다"며 "옛날에는 왕이 즉위하면 옥문을 열어 대사면을 한다는데 유독 한국만 정권이 교체되면 보복으로만 날을 지새우고 있는 서글픈 정치 현실을 오늘 MB 재구속에서 다시 본다"고 전했다.
이어 "이제 그만들 하시라"며 "칼로 흥한 자 칼로 망한다고 들었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날 오후 서울고법 형사1부(부장판사 정준영)는 이 전 대통령에게 1심 때보다 형량이 2년 더 늘어난 징역 17년을 선고했다.
이에 지난해 3월 6일 보석으로 풀려나 불구속 상태로 재판을 받아왔던 이 전 대통령은 350일 만에 서울동부구치소에 다시 수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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