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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전국 어린이집 3월 8일까지 휴원 결정 "돌봄공백 지원"
정부, 전국 어린이집 3월 8일까지 휴원 결정 "돌봄공백 지원"
  • 김영준 기자
  • 승인 2020.02.26 16: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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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김영준 기자] 정부가 코로나19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27일부터 다음 달 8일까지 전국 어린이집의 휴원을 결정했다.

26일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제1총괄조정관은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어린이집 휴원과 돌봄공백 지원대책'을 발표했다. 

김 제1총괄조정관은 전국 어린이집 휴원과 관련해 "휴원을 하더라도 꼭 어린이집에 아이를 맡겨야 되는 부모님들이 계실 것" 이라고 전했다.

 

사진출처=뉴시스
사진출처=뉴시스

 

이어 "워낙 단시간 내에, '내일부터' 이뤄지는 조치이기 때문에 적지 않은 가정에서 (아이를 맡길 곳이 없어지는) 문제점을 호소하리라고 예상한다. 긴급보육을 사용하는 사유에는 제한을 두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아동감염을 최소화하기 위해서 가정에서 아이를 돌볼 수 있는 가정의 경우 최대한 어린이집 이용을 당분간 자제해 달라는 의미"라고 덧붙였다.

중대본의 설명대로라면 27일부터 전국 어린이집 휴원이 곧바로 실시되지만 보호자들은 긴급보육 제도를 활용해 불가피 한 경우 아이를 여전히 어린이집에 맡길 수 있다.

정부는 어린이집 휴원이 실시되는 동안 보호자가 직장에 다닐 경우 '가족돌봄 휴가 제도'나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 제도'를 사용할 수 있다고 전했다.

또한 현재 가족돌봄 휴가는 무급이지만 정부는 현재 이를 '유급'으로 돌리는 방안을 고용노동부를 중심으로 검토중이다. 

한편 정부는 평상시 재원 아동의 10~20% 정도가 긴급돌봄제도를 이용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어린이집은 긴급보육 계획을 가정통신문 등을 통해 보호자에게 안내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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