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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재철 “마스크 별도 구입 말고 지자체가 직접 공급해야”
심재철 “마스크 별도 구입 말고 지자체가 직접 공급해야”
  • 윤종철 기자
  • 승인 2020.03.03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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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코로나19’ 확산으로 마스크 대란이 길어질 조짐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마스크를 국민들이 별도로 구입하지 말고 지자체가 직접 특별 공급하자는 주장이 제안됐다.

미래통합당 심재철 원내대표는 3일 원내대책회의에서 “마스크의 특별공급 방식을 제안한다”며 이같은 배분 방식을 주장했다.

심재철 미래통합당 원내대표가 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당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심재철 미래통합당 원내대표가 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당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심 원내대표가 제안한 방식은 지자체가 직접 업체와 계약해 일괄 구매한 뒤 구매한 마스크를 아파트 관리사무소나 이ㆍ통장을 통해 각 가정에 직접 배분하자는 설명이다.

심 원내대표는 “마스크 대란이 수그러들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며 “몇 장을 구하기 위해 언제까지 줄 서야 하느냐는 불만이 전국 곳곳에서 터져나온다”고 비판했다.

이어 “그러면서 오히려 수천 명이 붙어 기다리다 감염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온다”며 “더구나 요양원이나 농촌 등에 계신 분은 사고 싶어도 못 산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는 “이에 직접 전달할 필요가 있다. 이중구매와 원정구매, 사재기 등도 막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심 원내대표는 기장군과 경북 청도구를 모범적인 사례로 소개하기도 했다.

그는 “이미 기장군은 계약을 체결해 7만 가구에 5장씩 줬다. 경북 청도구도 1인당 4장씩 무상 공급했다"며 "군소도시 특별공급 방식을 정부는 반드시 검토해 마스크대란을 해결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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