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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자 연합 "조원태, 대한항공 리베이트 관여" 수사촉구
3자 연합 "조원태, 대한항공 리베이트 관여" 수사촉구
  • 김영준 기자
  • 승인 2020.03.06 23: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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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김영준 기자] 한진그룹의 조원태 대표이사가 리베이트와 관련한 의혹이 제기됐다.

6일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 사모펀드 KCGI, 반도건설 등 '3자 연합'은 "거액의 리베이트를 수수하는 구체적인 실행 과정이 조원태 대표이사 몰래 이뤄질 수 있었는지 의문"이라며 "조 대표는 리베이트 관련 업무 전반에 개입할 수 있는 지위에 있었고, 에어버스 항공기 구매에 직접 참여했다"고 주장했다.

이번 대한항공 180억 리베이트 의혹은 한진그룹 경영권 분쟁의 변수가 될 수 있다는 전망과 함께, 추 장관이 수사 가능성을 언급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사진출처=뉴시스
사진출처=뉴시스

 

특히 한진그룹가의 남매인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과 경영권 분쟁을 벌이고 있는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 그리고 KCGI, 반도건설 등 '한진그룹 정상화를 위한 주주연합'(이하 주주연합)이 철저한 진상규명을 요구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주주연합은 성명서를 통해 "심각한 범죄 행위가 한국을 대표하는 국적 항고아인 대한항공에서 발생한 것에 대해 분노와 유감"이라며 "범죄 행위에 관여된 인사들은 즉시 물러나야 하고, 새로 선임될 이사진에 포함돼서는 안 된다"고 전했다.

또한 "리베이트 사건은 주주연합이 지향하는 전문경영인 체제가 왜 필요한지를 명확히 보여주는 사건"이라며 "전문경영인 체제를 통해 한진그룹이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한항공 측은 이번 의혹과 관련해 공식적인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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