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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 콜센터 신천지 직원 ‘음성’... 박원순 “내주부터 다산콜센터 재택근무”
구로 콜센터 신천지 직원 ‘음성’... 박원순 “내주부터 다산콜센터 재택근무”
  • 윤종철 기자
  • 승인 2020.03.11 10: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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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서울 구로구 신도림동 콜센터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가 11일 0시 기준 총 90명으로 집계됐다.

서울시 내 집단 감염으로는 최대 규모로 감염자 수는 계속해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면서 우려가 커지고 있다.

그러나 아직도 이같은 집단감염의 감염원이 파악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서울시는 감염에 취약한 다산콜센터 등 시내 모든 콜센터 등의 재택근무도 추진할 방침이다.

박원순 서울시장이 집단감염에 취약한 콜센터 등에 대해 재택근무를 유도할 방침이다. 다산콜센터의 경우 다음주부터 재택근무에 들어간다
박원순 서울시장이 집단감염에 취약한 콜센터 등에 대해 재택근무를 유도할 방침이다. 다산콜센터의 경우 다음주부터 재택근무에 들어간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11일 오전 한 라디오 방송에서 “그야말로 서울에서 발생한 최대 규모의 집단 감염 사례”라며 “11층에 근무했던 콜센터 직원 207명과 그 가족들 중에 발생한 것”이라고 밝혔다.

아직 7, 8, 9 등 등 다른 층에 근무했던 다른 콜센터 직원 550명도 전부 조사를 하고 있으며 입주민들에 대한 검사도 하고 있는 만큼 확진자 수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박 시장은 “지금 조사를 하고 있고 건물 앞에도 선별 진료소를 설치해 두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 더 나올 가능성은 있다"며 "다만 11층 콜센터라는 곳이 굉장히 밀접해서 서로 근무하고 있고 또 이게 장시간 말을 해야 되기 때문에 이 마스크를 쓰지 않고 일했기 때문에 이 층에 집중적으로 나온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나머지 층이나 인근에서 혹시 또 나올 수 있기 때문에 지금 전체를 조사를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집단감염과 관련해 구로 콜센터 직원 중에도 신천지 2명이 확인된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이들 모두 ‘코로나19’ 음성으로 판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박 시장은 “구로 콜센터 직원 중에서 신천지 교인 2명이 확인 됐다”며 “이들은 모두 음성으로 판정돼 조금 더 조사를 해 봐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역학 조사가 어디로부터 감염이 되고 누구로부터 됐는지가 중요하기 때문에 (감염원에 대해) 철저히 조사해 볼 생각이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박 시장은 서울시내 콜센터의 재택근무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콜센터 상담사라는 직종 자체가 집단 감염에 취약한 그런 사무 환경을 가지고 있다"며 "환기도 잘 안 되는데다 하루 종일 이야기를 하는 그런 업무 특성으로 비말 감염이나 밀접 접촉이 동시에 이루어지기 쉬운 물리적 환경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문제는 사실 이런 보험 회사 콜센터뿐만 아니라 카드 회사라든지 전자 제품 수리 센터라든지 정수기 회사, 이런 다양한 유형의 콜센터가 사실 서울에는 많이 있다는 것”이라며

“그래서 저희들이 이런 사례를 선제적으로 차단하기 위해서 수도권 내에 있는 모든 민간 콜센터 또 서울시 다산콜센터(120)와 같은 이런 공공 콜센터 전체 현황 조사와 또 관리와 대안이 지금 필요한 시점”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박 시장은 “다산콜센터 경우, 413명이 근무하고 있는데 내일부터 시범 테스트 후에 다음 주부터는 절반이 재택근무에 들어갈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며 “민간 콜센터 등에도 재택근무를 권고하고 업체관계자들과 긴급 회의를 가질 예정이다”고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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