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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WHO '팬데믹 선언'에 "우리에게도 큰 위협, 희망 필요해"
정부, WHO '팬데믹 선언'에 "우리에게도 큰 위협, 희망 필요해"
  • 오지연 기자
  • 승인 2020.03.12 21: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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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오지연 기자] 정부가 세계보건기구(WHO)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해 세계적 대유행, 즉 '팬데믹'(pandemic)을 선언한 것에 대해 입장을 전했다.

12일 문 대통령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코로나19가 세계적 대유행 상태에 들어섰음을 WHO가 공식 선언했다"며 "생각보다 더 많은 시간이 걸릴지도 모른다"고 전했다.

문 대통령은 "국내적으로 코로나19의 큰 불을 잡고, 더 이상의 확산을 막으면서 진화에 들어가려는 우리에게도 큰 위협이 아닐 수 없다"며 "그로 인한 세계 경제와 우리 경제의 타격도 이루 말할 수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진출처=뉴시스
사진출처=뉴시스

 

이어 "이럴 때일수록 필요한 것이 희망의 힘이다. 코로나19를 압도하는 희망 바이러스가 필요하다."며 "코로나19 못지않게 기승을 부리는 불안 바이러스도 막아내야 한다"고 전했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 역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WHO가 팬데믹을 선언했다고 해서 우리 방역이 크게 달라지는 부분은 없다"며 "지금까지 우리가 하고 있는 조치들을 계속 해나가면 된다"고 전했다.

이어 "우리는 감염병 위기경보를 최고단계인 심각으로 격상했고, 그에 준해 조치들을 하고 있기 때문에 WHO 팬데믹 선언에 따른 특별한 추가 조치는 없다"고 덧붙였다.

또한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 확진환자가 발생하는 상황에서 WHO가 각 국가의 방역 조치를 촉구하는 의미로 팬데믹을 선언한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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