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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 중국대사관, 서울시에 마스크 기부 "도움이 될 수 있길"
주한 중국대사관, 서울시에 마스크 기부 "도움이 될 수 있길"
  • 김영준 기자
  • 승인 2020.03.12 21: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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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김영준 기자] 주한 중국대사관에서 서울시에 KF94 마스크를 기부했다. 

12일 중국대사관은 홈페이지를 통해 "서울시에 KF94 마스크 2만5000장을 기부하며 어려움이 있는 서울 시민들에게 조속히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원했다"고 전했다.

또한 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는 박원순 서울시장에게 편지를 보내 "중국의 코로나19 상황이 가장 심각한 시기에 서울시는 눈 속에 있는 사람에게 땔감을 보내주듯 도움을 줬다"고 감사를 전했다. 

 

사진출처=뉴시스
사진출처=뉴시스

 

싱 대사는 "시장님의 영상 메시지 속에 '이제 서울시가 답할 차례'라는 말이 수많은 중국인들을 감동시켰다"며 "한국의 코로나19 상황은 중국 국민들의 마음을 조이게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중국은 서울시에 힘닿는 대로 보답하고자 한다"며 "중한 양국이 서로를 지키고 살피며 도우면서 코로나19와의 싸움에서 반드시 승리하고 찬란한 봄을 맞이할 수 있을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앞서 서울시는 자매도시 베이징을 비롯해 중국 12개 도시에 총 6억원 상당의 방역물품도 지원한 바 있다.

한편 주한 중국대사관에서 지원한 마스크 박스에는 '세한송백 장무상망(歲寒松柏 長毋相忘)' 추위에도 의연한 소나무와 잣나무처럼 오래도록 서로의 우정을 잊지 말자는 의미의 글이 씌여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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