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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주-정준호, 결국 이혼도장 찍고 이별!
김남주-정준호, 결국 이혼도장 찍고 이별!
  • 문승희 기자
  • 승인 2010.12.01 10: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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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월화극 '역전의 여왕'의 봉황커플 김남주와 정준호가 결국 이혼도장을 찍었다.

30일 방송된'역전의 여왕'(극본 박지은, 연출 김남원/제작 유니온 엔터테인먼트) 14회 분은 시청률 12.3%(AGB닐슨미디어리서치 수도권)를 기록했다.

 14회분에서는 봉준수(정준호)가 황태희(김남주)에게 행복하게 해 주지 못 해 미안하다며 헤어지자고 말을 꺼냈다. 태희가 자신을 믿지 못하고 힘들어 하자 태희의 마음을 편하게 해 주고 싶은 준수는 태희를 놓아주기로 결심한 것. 말은 꺼냈지만 막상 이혼 서류 앞에서 두 사람은 가슴이 먹먹해진다. 하지만 끝내 자존심 때문에 서로에게 진실된 마음을 한 번 열어보지도 못하고 도장을 찍기에 이른다.

 특히 법원에 서류를 제출하고 돌아선 두 사람은 각자의 길을 가며 눈물을 삼킨다. 준수는 택시 안에서 하염없이 눈물을 흘려 시청자들로부터 "구조조정 때에 이어 이혼 때문에 울게 되는 준수를 보게 되다니...마음이 아프다"는 공감 소감을 낳았다. 또한 태희는 다이어트에 성공한 모델을 섭외하러 가서 이혼한 경험을 털어놓으며 자신은 자격지심 때문에 남편을 믿을 수 없었다고 솔직하게 고백하기도 했다.

 두 사람은 미성년의 자녀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서류 제출 후 3개월 뒤에도 이혼의사가 변함이 없으면 이혼이 성립된다. 따라서 시청자들은 앞으로 두 사람의 관계가 어떻게 전개될 지, 이혼여부를 두고 열띤 관심을 보이고 있다.

 준수와 태희는 현재 같은 회사에서 다니는데다가 준수는 이혼 후에 바로 옆집으로 이사를 오기도 해 두 사람의 인연이 여기서 끝날 것 같지 않다는 게 시청자 다수의 의견이다. 또한 태희는 호빵을 먹다가도 "우리 남편도 팥 들어간 호빵을 좋아하는데..."라고 말하는 등 준수에 대한 사소한 기억까지 되새기고 있다.

 게다가 준수의 어머니는 두 사람을 이어주는 오작교 역할을 자처하며 직장에 찾아가 우연히 만난 백여진(채정안)에게 쓴 소리를 하는 등 이혼을 막기 위해 팔을 걷어붙이고 있는 상황.

 시청자들은 "봉황커플을 보면서 결혼과 부부, 가족에 대해 생각하게 된다", "두 사람이 너무 자존심을 내세우지 말고 조금씩만 서로에게 솔직해졌으면 좋겠다"고 마음을 전했다.

 이밖에도 용식(박시후)은 태희를 위해 산낙지를 먹기도 하고 함께 모델을 섭외하러 나서기도 했으며 두 갑을커플은 산동네 골목골목을 거닐며 마치 데이트같은 아름다운 장면을 연출했다. 특히 함께 호빵을 먹거나 얼음판 위에서 펼친 포옹신 등은 시청자들의 마음을 설레게 했다. 또한 한상무는 30여 년간 자신이 품어온 성공에 대한 열망을 솔직하게 공개하며 여진의 승부욕을 불태우기도 했다.

 MBC‘역전의 여왕’은 매주 월요일, 화요일 9시 5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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