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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대북지원 승인 "방역 물품 반출, 마스크 불포함"
정부, 대북지원 승인 "방역 물품 반출, 마스크 불포함"
  • 오지연 기자
  • 승인 2020.04.03 02: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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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오지연 기자]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사태 이후 방역과 관련해 처음으로 민간단체의 대북 인도적 지원물자 반출을 승인했다.

통일부 당국자는 2일 "요건을 갖춰 신청한 민간단체 1곳에 대해 1억 원 상당의 손소독제 대북 반출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어 "승인된 대북반출 물자는 코로나 19 관련 방역 물품인 소독제 등 총 1억원 상당의 자체 재원이며 마스크는 포함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사진출처=뉴시스
사진출처=뉴시스

 

통일부는 "단체명이나 반출 경로, 시기 등에 대해서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단체가 비공개하기를 희망한다"며 "국제단체가 이용한 경로와 유사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정부와 민간을 통틀어 코로나 19와 관련해 대북 지원을 승인한 것은 이번이 첫 사례로 지난 3월 말 경기도가 자체 예산을 통해 대북 지원을 추진했으나 구체적인 요건을 갖추지 못해 무산됐다.

한편 이를 계기로 일각에서는 정부가 본격적인 대북 방역지원에 나서는 것이 아니냐는 전망이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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