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21대 국회의원 선거 ‘사전투표’가 개시된 첫 날인 10일 투표율이 10%를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사태에도 불구하고 이날 오후 5시 기준 전국에서 480만7946명이 투표해 투표율 10.9%에 달했다.
지난 20대 총선(5.0%)과 같은 시간대 비교해도 2배 이상으로 역대 전국 선거 동시간대 가장 높은 투표율을 기록했다.
투표 마감은 오후 6시까지로 현재도 많은 투표소에서 줄을 서서 투표를 하고 있는 데다 퇴근 시간 투표자가 몰릴 것으로 보여 첫날 투표율이 12%까지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이같은 높은 투표율은 그간 사전투표 참여율이 상승 추세에 있는 데다 코로나19 우려로 사람들이 많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본 투표 전 사전투표를 택하는 유권자들이 많아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또한 준연동형 비례대표 제도와 관련해 비례정당이 크게 늘어난 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지역별로 전남이 16.76%로 가장 높은 사전투표율을 기록 중이며 코로나19 사태로 가장 큰 타격을 받고 있는 대구가 9.19%로 가장 낮았다.
서울은 10.85%, 부산은 10.23%, 대전 10.88%, 전북 15.73%, 광주 14.00%, 세종 12.33% 등의 투표율을 보였다.
또한 강원(12.67%), 경북(12.60%), 경남(11.33%), 충북(11.12%), 충남(10.74%), 제주(10.88%) 등에서도 투표율이 두 자릿수를 넘었다.
다만 울산(9.87%)과 인천(9.70%), 경기(9.35%) 등에서는 10%를 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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