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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투표’ 첫날 10% 돌파... 오후 5시 기준 10.93%
‘사전투표’ 첫날 10% 돌파... 오후 5시 기준 10.93%
  • 윤종철 기자
  • 승인 2020.04.10 17: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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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21대 국회의원 선거 ‘사전투표’가 개시된 첫 날인 10일 투표율이 10%를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사태에도 불구하고 이날 오후 5시 기준 전국에서 480만7946명이 투표해 투표율 10.9%에 달했다.

지난 20대 총선(5.0%)과 같은 시간대 비교해도 2배 이상으로 역대 전국 선거 동시간대 가장 높은 투표율을 기록했다.

제21대 국회의원선거 사전투표 첫 날인 10일 사전투표율이 10%를 넘어섰다. (사진=뉴시스)
제21대 국회의원선거 사전투표 첫 날인 10일 사전투표율이 10%를 넘어섰다. (사진=뉴시스)

투표 마감은 오후 6시까지로 현재도 많은 투표소에서 줄을 서서 투표를 하고 있는 데다 퇴근 시간 투표자가 몰릴 것으로 보여 첫날 투표율이 12%까지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이같은 높은 투표율은 그간 사전투표 참여율이 상승 추세에 있는 데다 코로나19 우려로 사람들이 많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본 투표 전 사전투표를 택하는 유권자들이 많아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또한 준연동형 비례대표 제도와 관련해 비례정당이 크게 늘어난 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지역별로 전남이 16.76%로 가장 높은 사전투표율을 기록 중이며 코로나19 사태로 가장 큰 타격을 받고 있는 대구가 9.19%로 가장 낮았다.

서울은 10.85%, 부산은 10.23%, 대전 10.88%, 전북 15.73%, 광주 14.00%, 세종 12.33% 등의 투표율을 보였다.

또한 강원(12.67%), 경북(12.60%), 경남(11.33%), 충북(11.12%), 충남(10.74%), 제주(10.88%) 등에서도 투표율이 두 자릿수를 넘었다.

다만 울산(9.87%)과 인천(9.70%), 경기(9.35%) 등에서는 10%를 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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