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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아베 총리 부인, 외출 자제 요청에도 '오이타 여행' 논란
日 아베 총리 부인, 외출 자제 요청에도 '오이타 여행' 논란
  • 오지연 기자
  • 승인 2020.04.16 15: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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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오지연 기자]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부인인 아키에 여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나들이 자제를 요구하는 사회 분위기 속에서도 오이타 여행을 간 것으로 알려져 비난이 일고 있다.

16일 일본 주간지 슈칸분슌은 아키에 여사가 지난달 15일 약 50명이 함께 한 단체투어 프로그램에 참가해 오이타현에 있는 우사 신궁을 참배하는 여행을 다녀왔다고 보도했다.

 

사진출처=뉴시스
사진출처=뉴시스

 

여행의 주최 측 관계자는 "코로나 때문에 일정이 전부 없어져 어디론가 가고자 한다"며 아키에 여사 쪽에서 문의가 왔다고 밝혔다. 아키에 여사는 참배만 합류 했을 뿐 투어 자체에는 불참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하루 전날인 3월 14일 아베 총리가 코로나19 확진자가 속출하자 일본 국민에게 위기의식을 가져달라며 외부 활동 자제를 강조하던 때여서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또한 아키에 여사는 지난달 하순에는 도쿄 내 코로나 19의 확산으로 도쿄 시민들에게 외출 자제를 요청한 상황에서 도쿄 모처를 찾아 꽃놀이한 사실이 드러나기도 했다.

이에 대해 아베 총리는 "식당에서 지인과 모임을 하면서 벚꽃을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찍은 것 뿐"이라며 "공공장소에서 꽃 구경을 하거나 도쿄도가 자제를 요청한 공원에서의 꽃놀이와 같은 연회를 한 사실은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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