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미래통합당이 ‘세월호 참사’ 6주기를 맞은 16일 논평을 통해 일부 세월호 막말에 대해 사죄했다.
통합당은 “단 한 번도 그 아픔을 가벼이 생각해 본 적이 없다”며 “일부의 부적절한 언행으로 상처를 받으신 분들에게 사죄의 말씀을 올린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세울호 참사 6주기, 모든 희생자들의 영면을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김성원 대변인은 이날 오후 논평을 통해 이같이 사과하고 유가족을 위로했다.
김 대변인은 “6년 전 오늘 그저 수학여행에 설레던 우리의 소중한 아이들과 하루 하루를 열심히 살아가던 국민들이 영문도 모른 채 목숨을 잃었다”며 “아직도 치유되지 않은 그 아픔을 함께하며 희생자들의 영면을 기원한다”고 밝혔다.
이어 “차라리 내 목숨을 잃을지언정 내 아이, 내 동생, 내 부모형제를 잃는 슬픔은 그 무엇과도 비견할 수 없다”며 “그렇기에 그 아픔을 함부로 재단해서도 안 되며 누구도 그 아픔을 정쟁의 수단으로 삼거나 왜곡해서도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의 아이들이 안전하게 살아갈 수 있는 대한민국을 만드는 것은 정치권 모두가 함께 고민해야 할 문제”라며 “통합당은 국민의 준엄한 뜻을 받들고 대안야당으로서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드는 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한강타임즈는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2-777-0003
- ▶ 이메일 news@hg-times.com
- ▶ 카카오톡 @한강타임즈
<저작권자 © 내 손안의 뉴스 '한강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