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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젠텍, '300억 규모' 스페인 등 코로나19 진단키트 공급 계약
수젠텍, '300억 규모' 스페인 등 코로나19 진단키트 공급 계약
  • 오지연 기자
  • 승인 2020.04.20 14: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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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오지연 기자] 수젠텍이 브라질에 이어 러시아, 모로코, 스페인으로부터 코로나19 항체 신속진단키트 공급계약 체결에 성공했다고 20일 밝혔다.

4개 국가에 공급되는 물량은 국가별로 70만개에서 최대 100만개로 합산 계약액은 총 300억원에 달하는 규모로 수젠텍은 공시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특히 스페인은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19만명으로 미국 확진자(58만명)에 이어 전 세계에서 두번째로 높은 수준인 만큼 스페인 정부로부터 수주한 57억원은 지금까지 수젠텍이 수주한 단일 공급 계약 가운데 사상 최고 금액이다.

 

사진출처=수젠텍
사진출처=수젠텍

 

스페인은 이미 사망자수도 2만명에 달해 사망률이 10%가 넘을 정도로 사태가 심각해지자 스페인 보건부는 최근 중국 바이오이지(Shenzhen Bioeasy Biotechnology)사로부터 코로나19 항체 신속진단키트를 긴급 수입했다. 하지만 정확도가 30% 수준을 기록하면서 문제가 되자 이를 대체하기 위해 수젠텍 제품으로 자체 임상을 진행해 이번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수젠텍 관계자는 "중국산 진단키트가 문제된 직후 스페인 정부가 스페인 한국대사관과 코트라를 통해 진단키트 공급을 요청해 샘플 제품을 공급, 지난 2주간 스페인 정부 연구기관 3곳에서 테스트를 진행해 정확도와 품질을 검증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스페인 정부는 수젠텍 제품뿐 아니라 중국과 한국에 있는 경쟁사들이 개발한 다른 진단키트도 동시에 임상을 진행했지만 수젠텍 제품이 가장 높은 정확도를 보여 채택된 것으로 알고있다”고 말했다.

스페인 정부는 수젠텍의 생산상황을 고려해 1차로 57억원 규모의 진단키트 공급을 요청한데 이어 추가 공급을 요청한 상태다. 스페인 정부뿐 아니라 스페인 소재 대형 제약사와 민간차원 공급도 협의가 진행 중으로 향후 요청 물량은 크게 증가할 가능성이 높다.

여기에 수젠텍 진단키트에 대해 임상을 마친 유럽 국가들이 하나씩 늘어나고 있어 스페인, 러시아, 모로코에 이어 각 국가별 공급 요청이 지속적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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