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코로나19 감염증 확산세가 안정세에 접어들면서 경제 회복에 대한 대책을 세우는데 여유가 생겼다.
이에 정부는 완화된 사회적 거리두기에 대한 철저한 대비와 함께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야에 대한 논의를 이어가기로 했다.
오늘은 먼저 코로나19로 소비 통로가 막혀 큰 시름을 겪고 있는 농어민들을 위한 대책을 논의한다.
22일 정세균 국무총리는 정부서울청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모두발언에서 “시도시자들의 농산물 판촉으로는 한계가 있다”며 “관계부처와 농수산물 소비 촉진 방안을 논의하겠다”고 전해다.
정 총리는 “(코로나19 장기화로) 농어민들은 국제물류가 마비되면서 수출통로가 막혔고, 학교 급식으로 소비되던 친환경농산물은 많은 물량이 수확되지 못한 채 폐기되고 있다”며 “입학, 졸업식, 결혼식 등 대부분의 행사가 최소되면서 화훼 농가 가슴은 타들어 간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 총리는 “이에 시도지사들이 앞장서 SNS 홍보, 친환경농산물 꾸러미 판매, 드라이브 스루 판매 등 판촉에 나서고 있지만 한계가 있다”며 “관계부처와 마련한 농수산물 소비촉진방안을 논의하고, 지자체 아이디어도 공유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정 총리는 “농수산물 소비 촉진을 위해서는 국민들의 협조가 필수적이다”며 “파격적으로 수수료를 낮추고 대금도 선지급하기로 결정한 홈쇼핑 업계에도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인사를 전했다.
앞서 홈쇼핑 업계는 농수산물 소비 촉진을 위해 5월 중 지역 특산 농수산물 판매방송을 특별 편성하기로 했다.
- 한강타임즈는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2-777-0003
- ▶ 이메일 news@hg-times.com
- ▶ 카카오톡 @한강타임즈
<저작권자 © 내 손안의 뉴스 '한강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주요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