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뉴스
-->
KB국민銀, 5억 달러 규모 코로나19 대응 채권 발행
KB국민銀, 5억 달러 규모 코로나19 대응 채권 발행
  • 김광호 기자
  • 승인 2020.04.24 14:5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강타임즈 김광호 기자] KB국민은행은 지난 23일 5억 달러 규모의 5년 만기 선순위 글로벌본드(144A/RegS) 발행에 성공했다고 24일 밝혔다.

KB국민은행에 따르면 이번 발행은 코로나19 대응 지속가능채권 형태이며 국내 발행사의 외화 글로벌 공모채권으로는 첫 번째 코로나19 대응 채권이다.

발행금리는 미국 국채 5년물 금리에 150bp를 가산한 수준인(3개월 리보 기준 142bp 가산한 수준) 연 1.872%로 결정됐으며 싱가포르 거래소에 상장된다.

이번에 조달된 자금은 ‘지속가능 금융 관리체계’에 해당하는 친환경 및 사회문제 해결을 목적으로 관련 차입금 상환 등에 사용될 계획이다.

최근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아시아의 달러화 발행시장이 부진한 가운데 이번 발행은 코로나19 이후 최초로 발행하는 한국물 시중은행 5년 고정금리채권이라는 대표성을 바탕으로 흥행을 이끌었다는 게 은행측 설명이다.

이에 총 181개 기관으로부터 약 39억불 이상의 주문(발행금액의 7.8배)을 확보했으며 가산금리 또한 최초 제시한 금리(이니셜 가이던스) 대비 45bp 절감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발행은 세계가 주목하는 한국의 코로나19 대응능력과 국내 발행사 최초의 코로나19 대응 공모채권이라는 상징성이 해외 채권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을 이끌어내며 기존 한국물 유통가격보다 낮은 수준으로 발행됐다"며 "특히 한국물 해외채권시장의 발행 여건 개선 및 가산금리 축소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한강타임즈는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2-777-0003
  • ▶ 이메일 news@hg-times.com
  • ▶ 카카오톡 @한강타임즈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