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오지연 기자] 공군사관학교 교수가 해당 장교들을 수차례 폭행한 혐의로 군사경찰에 입건됐다.
27일 공군 관계자에 따르면 군무원 신분의 공군사관학교 소속 A교수(59)가 지난 2~3년간 자신이 지도하는 학생 장교들의 조작이 미숙하다고 판단되면 얼굴, 머리 등 무차별 폭행을 가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당시 학생들은 훈련 중 증거를 수집하기도 어렵고 비행 훈련에서 불이익을 받을까봐 함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공군은 지난 4월 초 관련 사건을 인지하고 A교수를 포함 전 비행교육 부대를 대상으로 감찰 조사를 진행한 결과 A교수의 폭언이나 폭행 혐의를 확인했다.
아직 구체적인 피해자의 규모는 확인되지 않았다. 군사경찰은 입건된 A교수의 다른 가해 사실이 있는지 등에 대해 추가적으로 조사 중이다.
또한 공군은 일부 다른 비행교수들에 대해서도 유사한 혐의가 포착돼 범위를 확대해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공군 관례자는 "군사경찰의 수사가 진행 중"이라며 "결과에 따라 법과 규정에 의거해 엄정하게 조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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