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오지연 기자] 미하일 미슈스틴 러시아 총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미슈스틴 총리는 현지 TV 방송으로 진행된 화상회의 생중계에서 코로나19 감염 사실을 밝혔다.
미슈스틴 총리는 "앞서 받았던 코로나19 검진 검사에서 양성 판정이 나왔다는 사실을 방금 통보받았다"며 "이와 관련 보건당국의 규정에 따라 자가격리에 들어가고 의료진의 처방을 이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는 정상적으로 업무를 계속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푸틴 대통령은 "당신과 내각 구성원들, 대통령 행정실 직원 등은 특별히 위험한 지대에 있는 것이 사실이다."라고 답했다.
이어 "아무리 접촉을 제한하려 해도 어쩔 수 없이 사람들과 직접 대면하지 않을 수 없기 때문이다"라고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미슈스틴 총리의 권한 대행은 푸틴 대통령의 동의로 안드레이 벨로우소프 제1부총리가 맡게된다.
한편 이날 러시아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0만6498명, 사망자는 1073명으로 집계됐다.
- 한강타임즈는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2-777-0003
- ▶ 이메일 news@hg-times.com
- ▶ 카카오톡 @한강타임즈
<저작권자 © 내 손안의 뉴스 '한강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