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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 탄탄한 지역, 오피스텔 어때요?
수요 탄탄한 지역, 오피스텔 어때요?
  • 장경철
  • 승인 2010.12.06 11: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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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세권은 기본, 업무지역 대학가 등 좋아

오피스텔 시장이 여전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 오피스텔은 아파트나 상가에 비해 적은 금액으로 투자가 가능하기 때문에 시장 침체 상황에서도 꾸준히 주목 받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많은 호응을 얻고 있는 오피스텔이라도 투자에는 신중론이 나오고 있다. 이러한 이유는 오피스텔과 경쟁관계에 있는 도시형 생활주택, 고시원 등 소형 공급 물량이 상당히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서 과거와 같이 수익률이 보장된 상품이라기보다는 지역별․입지별로 수익률 편차가 심할 것으로 예상이 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오피스텔 같은 경우는 단기 매매 차익에 중점을 두고 접근하는 게 아니라 장기적으로 임대 수익을 목적으로 접근하는 부분이 크기 때문에, 얼마나 공실률이 적게 나고 기본 수요층이 얼마나 탄탄한지를 먼저 검토하고 접근하는 게 좋다는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하지만 부도심이나 수도권의 경우 임대 수요가 풍부하지 않아 공실의 위험도 있다. 때문에 임대 수요에 대한 시장 조사는 필수적이다. 업무시설이나 역세권을 중심으로 임차 수요가 안정적인지 여부를 꼼꼼히 따져야 한다.

오피스텔 이곳을 주목하라

오피스텔을 실수요가 아닌 투자를 염두한다면 임대수요가 많은 지역을 선택해야 한다. 역세권의 경우 임대수요의 확보가 용이하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 임차인 확보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같은 역세권이라고 하더라도 단일역보다는 환승역세권이 좋다. 환승역의 경우 사통팔달의 교통여건으로 임차인의 확보가 용이하기 때문이다.

인근에 대학이나 대기업, 관공서 등이 있거나 민자역사, 터미널 등 교통여건이 우수한 곳도 임차인의 수요가 꾸준하다. 향후 지하철이나 경전철 예정지도 관심지역이다.

서울의 경우 9호선은 현재 개통된 1단계 구간(개화~신논현)의 역세권을 중심으로 강남 및 여의도로 급행이용이 가능한 가양역, 김포공항역 주변 등 강서지역의 오피스텔들의 매매가 및 거래량이 대폭 증가했다. 이어 2014년 말에는 2단계(신논현~종합운동장)와 3단계(종합운동장~서울보훈병원)까지 개통이 완료될 예정이어서 역세권 오피스텔에도 큰 관심이 쏠릴 것으로 예상된다. 또 지하철 3호선 연장개통으로 송파지역 오피스텔이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개통을 앞두고 있는 신분당선 개통지역, 분당선 연장선지역도 관심지역이다. 경전철의 경우 서울의 낙후된 교통개선지역에 대안으로 떠올라 오피스텔 투자에 관심지역이다.

수도권 남부의 경우 대기업이 이전 또는 확장되는 지역인 분당, 동탄신도시 등도 유망하며, 경기도청, 법조단지 등 관공서가 예정되어 있으며 신분당선연장선 3개역이 들어서는 광교신도시도 오피스텔 관심지역으로 떠오르고 있다. 수도권 북부의 경우 고양시청 신청사(예정)를 중심으로 행정뉴타운 개발과 원당 뉴타운 개발호재가 있는 원당지구와 고양 GTX 개통 예정지인 킨텍스 인근, 지하철 3호선 연장을 추진중인 파주 교하지구도 관심지역이다.

역세권+오피스 오피스텔

서울 구로구 구로동 110번지에 위치한 종인 아네스트는 소형 오피스텔 156실을 분양 중이다. 오피스텔 37.81㎡(구11.5평) 3.3㎡당 820~860만원대로 분양한다. 신도림역에서 도보로 8분 직선거리 570m에 위치해 있고, 1·2호선 환승역세권에 있다. 생활 편의시설을 보면 애경백화점(구로), 테크노마트, CGV, 이마트 등 각종 편의시설과 구로구청, 구로구민회관, 보건소, 등기소 등이 5분내에 위치해 있다. 또 고대구로병원, 명지병원, 대림성모병원이 근거리에 위치해 병원이용이 편리하고 거리공원을 이용 할 수 있다. (0505)339-3515

대우조선해양건설은 이달 중구 충무로3가 49번지에 엘크루메트로시티 58~99㎡ 213실을 분양한다. 청약금은 200만원이다. 지하철 3·4호선이 지나는 충무로역이 걸어서 2~3분 이내인 초역세권이고 걸어서 남산 한옥마을을 이용할 수 있다. 명동 상권이 인접해 신세계백화점, 롯데백화점(본점), 롯데시네마(에비뉴엘점), CGV(명동점) 등의 이용도 편리하다. (02)2272-8001

삼성중공업은 이달 영등포구 당산동5가 9-2번지에 들어설 오피스텔의 견본주택을 개관한다. 50~62㎡ 408실로 구성됐다. 지하철 2·9호선 당산역이 걸어서 1~3분 거리에 있고 롯데마트(영등포점), 코스트코(양평점) 등의 이용도 쉽다. (02)790-5777

역세권+대학가 오피스텔

대우건설도 이달 마포구 대흥동 12-136번지에 들어설 이대역 푸르지오시티의 견본주택을 개관한다. 27~48㎡ 362실로 구성됐다. 이화여대, 연세대, 서강대가 인근에 밀집하고 지하철 2호선 이대역과 주변 상권(현대백화점 등)의 이용도 쉽다. (02)582-8600

봉천동 지하철 2호선 서울대입구역 인근에는 한미파슨스가 '마에스트로' 오피스텔 분양에 나선다. 인근에 서울대, 숭실대, 중앙대 등이 있고 도시형생활주택 84가구와 함께 오피스텔 208실이 갖춰져있다. 면적별 가구수는 도시형생활주택이 전용면적 기준 12~41㎡이며, 오피스텔은 14~22㎡으로 이뤄진다. 1599-8886

성동구 행당동 155의 1번지 일대에 포스코건설이 이달 오피스텔 60~123㎡ 70실을 공급할 예정이다. 인근에 한양대, 건국대, 세종대 등이 위치해 대학생 임대 수요가 풍부한 게 특징이다. 지하철2·5호선, 중앙선 왕십리역이 가깝다. 1588-3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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