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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김정은, 수술한 적 없다”... 국정원, 정보위 보고
“北 김정은, 수술한 적 없다”... 국정원, 정보위 보고
  • 윤종철 기자
  • 승인 2020.05.06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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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국가정보원은 6일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수술이나 시술 또한 없었다”고 판단했다.

그간 신변 이상설이 불거진 이후에도 김 위원장은 정상적인 국정운영을 계속해서 해 왔다고 밝혔다.

국회 정보위원회 소속 민주당 간사 김병기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보위 전체회의에서 전달된 이같은 국정원 보고내용을 기자들에게 전했다.

북한 조선중앙TV가 2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평안남도 순천에 있는 인비료공장 준공식에 참석했다고 보도하고 있다. (사진=조선중앙TV 캡처)
북한 조선중앙TV가 2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평안남도 순천에 있는 인비료공장 준공식에 참석했다고 보도하고 있다. (사진=조선중앙TV 캡처)

김 의원에 따르면 국정원은 올해 김 위원장 공개활동 횟수는 총 17차례로 예년 동기 평균 50회란 점과 대비 약 66%가 감소한 역대 최저 수준이다.

이같은 이유로 최근 김 위원장에 대한 건강이상설이 불거졌으며 수술이나 시술을 한 것 아니냐는 의혹도 나오게 됐다.

그러나 국정원은 “이는 김 위원장이 군 전력과 당정회의를 직접 챙기는 등 내부 전열 재정비에 집중한 데다 코로나19 상황이 겹치면서 공개 활동을 대폭 축소했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특히 국정원은 “CNN과 데일리NK 등 다른 출처에서 이상설이 흘러나올 때 이미 이상이 없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한미 당국이 공유한 상태”라며 “이후 지속적으로 동향을 관찰하며 다양한 출처에서 확인됐다. 하지만 정보기관에서 이런 사안을 언급한다는 게 부담스러운 데다 총선기간과 겹쳐 조심스러웠다고 보고했다”고 전했다.

김 위원장의 수술 여부도 국정원은 확실하게 선을 그었다.

국정원은 “아무리 가벼운 수술이라도 북한 지도자가 그 정도가 돼 건강관리를 받아야 한다면 4~5주 정도는 안정을 취해야 한다”며 “시술 포함해 수술을 받은 것 없다”고 못 박았다.

한편 현재 북한의 경제 상황에 대해서는 국경봉쇄 장기화로 어려움은 더욱 가중되고 있다고 밝혔다.

국정원은 “조미료와 설탕 등 수입품 가격이 일시 급등하고 달러 당 환율도 상승했다”며 “장마당 개장률도 감소하는 등 상거래 활동이 크게 위축됐다”고 보고했다.

또한 “수입 식료품 가격도 일시 급등하면서 물가 불안 심리로 평양주민 생필품 사재기에 나서며 백화점 상점에 인파가 몰리고 줄서기 현상까지 발생했다”면서도 “북 내각과 보안성을 중심으로 식료품 긴급 수입 및 매점매석을 단속하는 등 다양한 안정화 조치로 물가 급등세가 다소 진정되는 양상”이라고 전했다.

최근 야당이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는 GP총격에 관해서 김 의원은 “오늘 (국정원은) 특별히 보고는 없었다. 특이하거나 의미 있는 답변은 없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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