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오지연 기자] 미국 뉴욕에서 어린이 괴질이 속출하고 있는 가운데 코로나19와의 관련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5일 뉴욕타임즈에 따르면 코로나19와 관련이 의심되는 어린이 환자 25명 중 11명이 중환자실에 입원해 있으며, 환자들에게는 혀가 빨게지고 관상동맥이 확장된 증상이 나타난다고 전했다.
NYT는 "최근 몇 주간 뉴욕시 롱아일랜드를 비롯해 미국 내 코로나19 핫스폿에서 정체불명의 새로운 질환이 어린이들 사이에서 나타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아직 미국에서 이러한 새로운 증상을 보이는 어린이의 숫자는 작고 그중 누구도 사망하지는 않았으며 상당수가 치료를 받으면 호전됐다"며 "미국 전역에서 의사들이 '소아 다기관 염증 질환'이라 부르는 이 증상을 보이는 어린이가 얼마나 있는지에 대한 정확한 자료는 없다"고 설명했다.
뉴욕의 의사들은 코로나19 환자가 급증한 이후 발생한 질병에 대해 '코로나19 감염 후 면역 반응'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
한편 지난달 말 미국에서 처음으로 확인된 어린이 괴질은 앞서 영국과 이탈리아, 스위스 등 유럽지역에서 처음 보고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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