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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상원, "한국 코로나19 모범사례" 보고서 발표
프랑스 상원, "한국 코로나19 모범사례" 보고서 발표
  • 오지연 기자
  • 승인 2020.05.07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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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오지연 기자] 프랑스 상원의 제1당인 공화당(LR)이 한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처를 모범사례로 소개하며 한국에서 교훈을 얻어야 한다는 보고서를 발간했다.

프랑스 공화당은 최근 '코로나19 감염병 관리의 모범 사례: 한국'이라는 보고서를 소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은 올해 2월 코로나19가 세계에서 중국 다음으로 심각한 나라였지만 현재 국경통제나 국민의 이동제한 없이도 사망자가 200명을 조금 넘는 수준으로 감염병을 통제하고 있다.

 

사진출처=뉴시스
사진출처=뉴시스

 

보고서는 "한국이 2002년~2003년 사스(중증호흡기증후군)와 2015년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사태에서 학습을 한 것"이라고 설명하며 "메르스 사태 당시 한국 정부는 감염자가 입원한 병원을 숨기려고 해 루머를 불러일으키고 패닉을 초래했지만 이번에는 질병관리본부의 브리핑과 질의응답으로 보듯이 투명성 전략을 택했다"고 전했다.

이어 "정부가 본격적으로 코로나19 대처에 나서기도 전에 시민들이 바이러스의 심각한 위험성을 인식하고 자가격리에 자발적으로 협조하는 등의 공동체 의식이 자리했다"며 "정부의 대책과 방역망이 제대로 작동할 수 있었던 것도 시민들의 이런 공동체 정신에 기인한다"고 게재했다.

또한 보고서는 "한국은 전 국민의 97%가 4G·5G망에 연결돼 있다"며 "사태 초기 코로나19와 관련한 공공데이터를 모든 스타트업에 개방해 관련 프로그램이나 애플리케이션의 개발을 뒷받침했다"고 세계에서 가장 정보망이 잘 구축된 IT 강국이라고 언급했다.

한편 이번 보고서 작성은 우파 공화당 소속으로 한불의원친선협회장을 맡은 카트린 뒤마 의원이 주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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