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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 '이태원 주점' 방문 확진자 발생... 현재 확인 '동선공개'
성동구, '이태원 주점' 방문 확진자 발생... 현재 확인 '동선공개'
  • 윤종철 기자
  • 승인 2020.05.12 15: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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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성동구에 22번째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와 비상이 걸렸다.

확진자는 왕십리 거주하고 있는 여성(2000년생)으로 이태원에 있는 주점에 방문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용산구 보건소 방역 관계자들이 12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다녀간 서울 용산구 이태원의 클럽 '메이드'에서 방역 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용산구 보건소 방역 관계자들이 12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다녀간 서울 용산구 이태원의 클럽 '메이드'에서 방역 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구에 따르면 확진자는 주점 방문 후 무증상 상태에서 용산구보건소를 방문해 검진을 받았으며 12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현재 확진자에 대해서는 현장 역학조사반이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확인된 사항 이외 추가 확인 사항은 신속히 공개한다는 방침이다.

다음은 지금까지 확인된 확진자 이동경로

○ 5월9일(토)
16:32 자택 외출(타지역 방문)
-엘리베이터 이용, 마스크 착용, 동승자 없음
16:35 버스(8번->도선사거리에서 145번 환승)이용 타지역 이동
23:57 버스(622번) 꽃재교회앞 하차, 도보로 자택 귀가
-엘리베이터 이용, 마스크 착용, 동승자 없음

○ 5월10일(일)
11:43 자택 외출
-엘리베이터 이용, 마스크 착용, 동승자 없음
버스(3-1)->지하철 왕십리역(분당선) 이용하여 타지역 이동(마스크 착용)

○ 5월11일(월)
10:30 용산구보건소 선별진료소 방문해 코로나19 검사, 택시 이용해 자택으로 귀가(마스크 착용)
11:47 자택 도착 후 자가격리 이행
-엘리베이터 이용, 마스크 착용, 동승자 없음

○ 5월12일(화)
09:00 용산구 보건소 확진 판정 → 성동구 보건소 통보
14:20 서울의료원으로 이송. 자택 및 엘리베이터 등 공용공간 방역소독 완료
확진환자 발생 관련 거주지 엘리베이터에 안내문 부착(방역소독, 유증상 시 선별진료소 방문 등), 동거 가족 검체 채취 예정

한편 구 관계자는 "확진자의 이동경로 공개는 지역사회 감염확산 예방을 위해 이뤄지므로 확진자에 대한 비난을 자제해 달라"며 "확진자가 다녀간 곳은 방역소독으로 안전하니 경제적 피해가 생기지 않도록 서로 배려하며 극복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이어 "4월24일~5월6일 이태원 소재 클럽, 주점 등 유흥시설을 방문하신 분은 2주간 외출이나 외부 접촉을 자제하고 증상유무와 관계없이 검사를 받아달라"며 "연락처만 확인된다면 익명 검사도 가능하고 미검사 시 처벌받을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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