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질병관리본부가 이태원 클럽 관련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위한 추적조사에 들어간 가운데 12일 현재까지 검사한 사람만 1만299명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중 확진자는 102명이다.
권준욱 질본 부본부장은 이날 정례 브리핑을 통해 이같은 이태원 관련 코로나19 감염 결과를 발표했다.
권 부본부장에 따르면 이태원 소재 클럽이나 주점 등을 방문해 진단 검사한 건수는 8490건이다.
이는 방명록에 기록된 경우와 자발적 검사를 받은 경우 등을 모두 포함한 수치다.
또한 이태원 일대와 직접적인 관련은 없지만 지역 사회에서 이뤄진 검사도 1809건에 달했다.
권 본부장은 "현재로서 추적 조사 제1순위는 5개 특정한 클럽이다"며 "나머지 이태원 소재 유흥시설 전반에 대해서는 이곳을 방문했던 이들에 대해 자발적으로 검사받도록 권고하고 있는 상황이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는 "혹시 모를 또 다른 전파의 연결고리가 진행되더라도 최대한 조기에 발견·발굴하고 차단토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현재까지 발생한 확진자 102명 중에서는 클럽 방문 확진자는 73명이다.
나머지 29명은 확진자의 가족이나 직장동료, 지인 등 2차 감염자로 전해졌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64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경기 23명, 인천 7명, 충북 5명 등이었다.
전북과 부산, 제주 등에서도 각각 1명씩 확진자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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