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뉴스
-->
정세균, 마지막 경고... “이태원 방문자 여전히 연락 안돼”
정세균, 마지막 경고... “이태원 방문자 여전히 연락 안돼”
  • 윤종철 기자
  • 승인 2020.05.13 09:3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이태원 클럽’ 관련 코로나19 감염증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아직도 일부 방문자들과는 연락이 닿지 않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는 2차 감염 우려가 있는 동선만 최소한으로 공개하겠다며 마지막으로 자진 검사를 독려하고 나섰다.

다만 신용카드 결제 기록이나 폐쇄회로TV, 이동통신 기지국 접속기록 등 모든 수단을 동원해 반드시 방문자 전원을 찾아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세균 국무총리가 1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중앙재난안전상황실 서울상황센터에서 코로나19 대응 중대본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정세균 국무총리가 1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중앙재난안전상황실 서울상황센터에서 코로나19 대응 중대본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정세균 국무총리는 13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이번주 이태원 일대 지역 방문자 전원을 찾아내 진단검사를 실시하겠다”며 이같이 전했다.

정 총리는 “여전히 연락이 닿지 않는 분들이 남아 있다”며 “마지막으로 부탁드린다. 지금 당장 가까운 보건소나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정 총리는 “신원이 노출되지 않도록 이태원 등 방문 여부 외에는 아무것도 묻지 않겠다”며 “양성으로 밝혀지더라도 개인 특정 정보는 삭제하고, 2차 감염 우려가 있는 동선만 최소한으로 공개하겠다”고 독려했다.

그러면서 그는 “혹시 나는 괜찮을 것으로 기대하면서 망설이고 있다면 당혹스러운 상황에 직면할 수 있다”며 “기다릴 수 있는 시간이 별로 남아 있지 않다”고 경고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정 총리는 이번 사례로 드러난 출입부 명부의 허위, 신분증 대조 미이행 등 방역망의 미비점 개선을 관계 부처에 주문했다.

  • 한강타임즈는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2-777-0003
  • ▶ 이메일 news@hg-times.com
  • ▶ 카카오톡 @한강타임즈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