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광진구의회(의장 고양석)가 18일부터 19일까지 이틀간 광진구가 제출한 2020년도 제2차 추가경정예산안 심의를 위한 임시회를 진행했다.
이번 임시회는 ‘긴급재난지원금’의 신속한 지급을 위한 2차 추경 처리를 위해 소집된 것으로 총 201억원 규모다.
의회는 18일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열고 위원장으로 안문환 의원을, 부위원장으로는 장경희 의원을 각각 선출했다.
추경안은 세입예산(순세계잉여금 및 시비보조금) 172억3000만원과 기존 세출예산 중 29억2000만원 규모의 감액 조정을 통해 총 201억5000만원 규모의 추경예산안을 제출했다.
특히 주요 세출편성사업은 긴급재난지원금 및 광진사랑상품권 페이백 지급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중점을 두었으며 국공립어린이집 확충을 위한 구비부담금 등 기타 현안사업 추진을 위한 예산도 포함됐다.
또한 가용예산 확보를 위해 상반기 집행이 어려웠거나 집행 잔액이 발생한 사업들의 세출구조조정을 통해 총 29억2000만원을 감액해 증액사업의 가용 자원으로 확보했다.
광진구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심의를 거쳐 구가 제출한 예산안 중 ‘벤처창업지원센터 운영’ 등 총 2개 사업에서 8억5300만원을 감액 조정해 전액 일반 예비비로 편성하였고, 그 외 사업은 원안가결 했다.
이같은 추경예산은 19일 제2차 본회의에서 확정됐다.
앞서 광진구의회는 지난 3월에도 201억 규모의 제1차 추경을 의결한 바 있다.
고양석 의장은 “광진구의회에서는 긴급하게 임시회를 열고 예산안을 심도 있게 검토해 구민에게 도움이 되고자 최선을 다했다”며, “집행부에서도 예산의 신속한 집행으로 구민들의 체감도를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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